
전체 포트폴리오는 평균 40여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스타성장주에 자산의 40%, 스타 전환주에 30%, 스타기대주에 20%를 투자하고 나머지 10%는 절대수익 추구를 위해 공모주, 실권주, BW 등에 투자한다.
이 펀드의 운용총괄인 마이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한상수 상무는 “이처럼 성장형과 절대수익이 조화되는 운용스타일은 여타 주식형펀드들과 차별점으로 꼽힌다”며 “즉 개별종목에 역량을 집중시켜 성과 개선에 톡톡히 반영됐다”고 밝혔다.
특히 유연한 운용조직의 강점으로 오히려 금융위기를 새로운 투자아이디어 연결시켜 운용에 접목한 점도 우수 성과 배경으로 작용했다. 일례로 경제주체들이 위기 이후 신성장동력 타깃으로 삼은 2차전지 분야 대표기업인 ‘LG화학’, 산화방지제 제조업체인 ‘송원산업’을 편입해 3배이상 고수익을 얻었다.
이와 더불어 단기적 유동성 문제로 저평가 매력이 돋보였던 ‘하이닉스’, ‘기아차’에 유상증자 참여 및 BW인수 등을 통해 성과 방어에 기여했다. 2010년 운용계획과 관련, 한 상무는 추가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단기적으로 소외됐던 저평가주 발굴에 적극 공들인다는 전략이다.
그는 “2010년엔 글로벌 디플레가 종료되고 완만한 인플레 국면에 접어들면서 원자재, 소재 등의 산업 활력이 전방산업으로 전해져 경기회복세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더욱이 종목별 차별화 장세 진행도 예상되는 만큼, 경쟁력 있는 대형주 편입외에도 소외된 중소형주, 공모주, BW도 눈 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리스크 대비 절대수익 가능성이 높은 투자기회도 적극 활용해 펀드 성과 개선에 꾸준히 매진하겠다는 각오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