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사인 HMC투자증권(제갈걸 사장)은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주)신기인터모빌(김인찬 사장, 임직원수 176명)의 퇴직연금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기인터모빌’과의 퇴직연금 사업자 선정 계약은 HMC투자증권의 퇴직연금 1호 계약이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10월 신탁업, 자산관리기관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한지 1개월 남짓만에 (주)신기인터모빌 및 (주)카네스와 퇴직연금계약을 성사시켰고, 이어 연말까지 (주)엠엔소프트 등 다수 기업의 퇴직연금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퇴직연금사업자들의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서비스를 갖춘 HMC투자증권의 퇴직연금시장 본격 진입은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HMC투자증권은 퇴직연금사업을 시작하면서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패러다임을 제공하기 위하여 확정급여형(DB) 사업에서는 연금계리 및 제도설계에 있어 업계 최고인 Hewitt(휴잇)과 제휴를 맺었으며 확정기여형(DC) 사업에서는 미국내 DC형 퇴직연금시장의 선도기업인 피델리티 자산운용㈜과 제휴를 맺었다.
또한, 기업들의 원활한 퇴직급여관련 국제회계기준 적용이 가능하도록 보험계리사 등 전문인력을 확충하는 등 국내 최고의 연금계리 및 IFRS 전담컨설팅팀을 구성해 DB형 도입 기업들에게 보다 높은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뿐 아니라, 업계내 우수 퇴직연금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있으며 가입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퇴직연금 업무에 접근 할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 투자, 상품 및 교육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HMC투자증권 전략영업실 박종기 이사는 "HMC투자증권이 성공적으로 퇴직연금 시장에 진입한 만큼 2010년에는 퇴직연금 선두 사업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더 내실을 다지고 퇴직연금사업 역량을 강화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