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설립된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북경, 상해, 천진, 청도, 무석 등 동부연안 주요 도시에 10개의 네트웍을 보유하고 있다. 남부지역 핵심거점인 심천과 북경시 주요 공단지역 중 하나인 순의 지역에도 분행과 지행 신설을 추진해왔다.
이번 인민폐 영업승인 취득으로 앞으로 중국인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에는 인터넷뱅킹과 직불카드를 도입해 투자상품도 판매하는 등 활발한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신한은행 (중국)유한공사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1월 북경시 은행 감독국으로부터 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 외자법인 은행을 대표해 유동성위기 극복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등 현지 감독 당국으로부터 신뢰받고 있다.
김해수 법인장은 "인민폐 영업승인 획득을 계기로 중국내 기업 및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품격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현지의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중국인들의 신뢰를 얻는 대표적인 외자은행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