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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2010 증시 1460~1920"

배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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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1-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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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010년 코스피지수가 1460~1920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하고, 수출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경우, 중기 사이클의 새로운 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봤다.

26일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예상 기업이익 증가율 및 개선된 금융시장 환경을 감안해 배당할인모형을 이용, 코스피지수의 상승 가능 지수대를 산출한 결과 1920의 고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 팀장은 "하단지수 전망은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해 경기침체가 진행됐던 지난해 4분기의 평균 CoE(12.8%)와 애널리시트의 기업이익 시장 전망치보다 20% 이상 줄어들 것을 가정해 목표지수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 연말 내년 초를 기점으로 단기모멘텀 둔화국면 진입하고, 대규모 경기부양에 따른 구축효과와 상업용 모기지부실 가능성, 고용 및 소비부진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박형중 이코노미스트는 "2010년은 세계경제 경기 정상화 과정 진입하는 단계"라며 "한국경제 성장률은 4.2%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2010년 세계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탈피해 경기 정상화 과정에 진입하면서 플러스 성장(당사 전망치 3.1%)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산업생산이 올 1월 이후 개선세를 지속중인 가운데, 소비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소비, 생산 등 경기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긍정적 흐름은 2010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이와 함께 경기부양책의 약화 및 출구전략 시행으로 민간부문이 정부부문을 효과적이고 충분하게 대체할 수 있는 시점은 3분기 이후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더블딥의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정책강도의 약화가 소비와 투자회복세를 저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려되는 점은 미국 등 선진국경제의 정상화 단계 진입을 위해서는 고용시장의 회복과 주택담보대출 부실 및 상업용 모기지 문제 등을 조심스럽게 살펴야 한다는 전망이다.

또한 원화약세, 저금리, 저유가 환경이 한국경제에 다소 불리한 방향(신3고 환경)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도 경계해야 할 것으로 꼽았다.

1분기에는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며, 원/달러 환율은 연평균 1115원으로 연말에는 1050원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은 상반기 저점확인 후 지수 조정시, 주식편입 비중을 늘릴 것을 권고했다.

강 팀장은 "내년 2분기 펀더멘털 회복을 촉발할 미국 고용 및 소비회복 가능성이 있다"며 "한 분기 정도 시차를 두고 한국수출의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리더에 대한 장기투자를 바탕으로 경기에 후행하는 실적 턴어라운드주 및 정책수혜주에 관심을 둘 만하다"며 글로비스, 대한항공, 삼성전기, 삼성전자, 성광벤드, 오리온, 제일기획, 한미약품, 한섬, 현대백화점, 현대차, GS건설, KB금융, LG전자, LIG손보, POSCO를 톱픽으로 추천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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