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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지점 특화전략 나선다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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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1-25 21:51

허브-스포크(Hub-Spoke) 방식 검토
수신업무 주력 3개 스마트지점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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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에 지점영업 판도변화 바람이 불고 있다. 신한은행이 은행지점의 영업체계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허브-스포크(Hub-Spoke)’ 전략 재검토에 착수했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중심지점과 여러개의 소규모 점포를 연계해 영업을 펼치는 ‘허브-스포크’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허브-스포크’는 자전거 바퀴의 중심축(Hub)에 바퀴살(Spoke)이 둘러진 것을 연상시킨다는 의미로 아직까지 시중은행에서는 도입된 바가 없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6년 이 같은 영업형태의 점포 운영방식을 도입할 계획이었지만 도입이 무산됐다.

현재는 모든 은행 지점에서 개인, 외환, 기업 및 소호 업무 등을 복합적으로 처리하지만 이 영업체계가 도입되면 중심축인 허브점포가 은행 업무를 처리하고 후선업무인 소규모 스포크 지점들은 개인고객, 외환고객, 기업고객 등으로 나뉘어 관련 업무를 보게 된다.

신한은행은 이 같은 운영체계 도입을 위해 지난해 수신업무만을 주력으로 하는 스마트 정릉, 스마트 아시아선수촌, 스마트 문정 레미안 지점 3곳에서 일단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영업 채널망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시범 운영하고 있는 지점들을 좀 더 예의주시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심이 되는 지점에서는 은행업무에만 집중하고 소형지점에서는 채널별로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며 “허브지점과 스포크 지점간 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을 더 확보하고 시너지를 더욱 극대화 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포크 점포가 수신, 외환, 기업(소호), 특화 채널을 허브 채널에 연결해야 특화된 점포가 되지만 아직까지는 고객들의 니즈 반영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다각적인 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도 내년 상반기 중으로 ‘허브-스포크 방식’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우선 서울, 수도권, 지방에 각각 1곳의 거점 지점을 선정해 운영한 후 대상 지역을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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