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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내년 주식 보수적 접근, 채권투자 고려"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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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1-2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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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기대수익률과 실제수익률간 격차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SK증권 오상훈 리서치센터장은 24일 "2010년 국내 주식시장은 전강후약의 장세가 예상된다"며 "1400을 저점으로 185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센터장은 분기별로는 "내년 초 1분기에 강세장이 예상되고, 2분기부터 3분기까지 조정을 거쳐 연말인 4분기에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주식시장의 주요 변수로는 국내 경제의 거시지표가 점진적인 개선을 보이겠으나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대적 체감경기 차이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업종별, 종목별 경기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황이나 거시경제 흐름보다는 종목별 기대수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주식시장의 모멘텀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주식보다는 채권쪽에 관심을 두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분기와 3분기에 조정국면을 통해 주식비중을 축소하고, 원자재펀드 및 적립식펀드 투자를 고려하고, 하반기에는 채권형, 회사채펀드 및 인플레연동국채, 리버스펀드, 실물펀드쪽에 관심을 가질 만 하다는 설명.

달러화 약세가 장기화되는 점도 투자변수로 고려해야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전반적인 경기회복 추세 속에서 해외자본의 유출입이 부각되면서 자산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환율, 주가, 금리에서의 쏠림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의 출구전략에 대해서도 정부의 재정정책보다는 통화정책 부문에서 출구전략이 시도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해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은행, 철강업종이 유망하다고 꼽았고, 특히 은행은 업계 구도재편 등 인수합병(M&A) 재료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순이자마진(NIM)이나 대손비용률 등 핵심지표의 개선 추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 시점에서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를 순이익 성장률이 높고,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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