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하나금융, 다올부동산신탁 인수하나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9-11-15 17:46

경영권 프리미엄 고려 800억원 안팎 결정
M&A 성사되면 비은행 시너지 효과 예상

조만간 하나금융지주가 다올부동산신탁 경영권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양사간 MOU(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자산 실사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다올부동산신탁 회사를 인수하게 되면 그 동안 약점으로 꼽힌 비은행부문의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올해 안에 인수해 전열 재정비

부동산신탁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가 이미 이달 초 다올부동산신탁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실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실사결과 하나금융지주가 다올부동산신탁 경영권 인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부동산신탁 관계자는 “하나금융지주가 전략적으로 부동산신탁업 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지난주에 다올부동산신탁 인수관련 실사에 들어갔다”며 “하나금융지주는 실사한 결과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일각에서는 하나금융지주가 올 연말까지 M&A협상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지주는 실무차원에서 인수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긴 하지만 MOU 체결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하나금융지주가 부동산신탁회사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비은행부문의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 차원으로 분석된다. 특히, 부동산 신탁과 자산운용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하나금융지주가 부동산신탁사 인수로 방향을 잡고 인수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한국자산신탁을 인수한다는 계획으로 M&A 작업에 뛰어들었지만 다올부동산신탁이라는 새로운 매물의 출현으로 한국자산신탁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처음 하나금융지주가 다올부동산신탁으로 매각 방향을 선회한 것은 가격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메리트를 가져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울러 업계에서 신탁업무 수주규모가 1~2위를 달리고 있어 다양한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 매각가격 800억원대 예상

다올부동산신탁을 인수할 경우 다올부동산자산운용까지 확보할 수 있게 돼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어 매각가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다올부동산자산운용사는 대한주택공사의 준공전 미분양 펀드 주관사 중 한곳인 하나대투-신한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어 업무 연계성도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국내 자산운용 부문 강화까지 연계할 것으로 보여 비은행부문 경쟁력 확보에 최적의 요건을 갖춘 것으로 꼽히고 있다. 매각가는 한국자산신탁의 매각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자신은 700억원대 안팎에서 매각협상 중인 것으로 나타나 다올의 지분 50%를 인수할 경우 700억~800억원대에 매각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다올부동산신탁을 인수할 경우 신탁사업부 영업직만 남기고 나머지 인력은 재정비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은행의 신탁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그대로 인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C부동산신탁사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신탁사업 인력이 워낙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다올부동산신탁을 인수할 경우 영업조직을 제외한 나머지는 은행에서 수혈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다올부동산신탁의 지분은 대주주인 이병철닫기이병철기사 모아보기 대표 및 우호세력이 55%, 하나은행(15%) 등 금융기관들이 45%를 보유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경영권 확보를 위한 51%지분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농협중앙회, 생성형 AI 데이터 조회 기술 5건 특허 출원 농협중앙회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조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섰다. 자연어 질문만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농축협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검색 환경에서 AI 환각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5개 기술을 지난 15일 특허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AI 환각은 인공지능이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생성하는 오류를 말한다. 생성형 AI가 업무에 활용되는 범위가 확대되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잘못된 데이터 참조를 사전에 방지하는 기술의 중요성 2 오세훈 서울시장, '여론조사 대납 의혹' 2심 무죄…1심 뒤집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관련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핵심 증거인 명씨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23일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에서 선고한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2100만원을 뒤집은 것이다.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사업가 김한정씨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해 총 10차례 결과를 제공받고,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강 전 부시장을 통해 후원자인 김씨에게 조사 비용 3300 3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글로벌 AI 사례 공유…지방행정 AX 청사진 제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국내외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행정의 AI 전환(AX)을 위한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2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과 공동으로 ‘제5회 AI 지역혁신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AI 전문가와 지방정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AI로 구현하는 지역 AX’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AI 기술을 활용해 지방행정의 수준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우정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의 환영사와 프레드릭 스포어 나우만재단 대표의 인사말, 이세영 행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