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축은행 관계자는 "한국문화진흥재단은 판소리, 문학, 사진 등 예술 전반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데, 금번에 전통문화의 지원을 강화하고, 사진을 통해 서민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자는 취지로 사진문화 지원 재단으로서 사업을 추가 확장한다고 한다"며 "사진계 원로와의 협의를 거친 후 보다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하는 재단법인 한국사진은행은 원로 사진가를 지원하고 사진문화의 영구보존을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한편, 안정적으로 사진문화를 보관하기 위해 사진전문 대여금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옛)한국문화진흥재단이 추진하고 있던 제비꽃서민소설상, 제비꽃명창상, 제비꽃서민시인상, 제비꽃사진가상 등 전통문화 전반의 다양한 시상과 생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악전수자 및 문인을 대상으로 한 후원활동, 그리고 현재 한국저축은행이 주관하고 있는 ‘제비꽃 전국어린이 사진대회(www.ksbank.co.kr)’와 ‘제비꽃사진가상’을 한국사진은행으로 이관, 기존 비영리법인과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