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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미래고객 대학생 잡아라’

배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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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1-01 20:57

투자 교육·마케팅 효과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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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여왔던 증권업계에서 최근 대학생층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가 보다 다채로워지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모의투자대회 및 인턴 체험 유형을 넘어서서 새롭게 진화하는 추세이다.

대한민국 1호 증권사를 자부하며 창사 60주년을 맞은 교보증권은 지난달 1, 2차에 나눠 ‘루키실전트레이딩학교 1기’를 모집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주식시장에 대한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 등 실제 시장분석에 필요한 교육내용이 포함됐다.

무엇보다 금융권 취업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교육 이수자에게는 교보증권 인턴선발과 입사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해 학생들의 호응도 더 높았다.

교보증권은 재테크와 증권사 입사 등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앞으로도 더 특화·확대할 것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동양종금증권은 기존 투자대회에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부문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예탁자산 및 연령대별로 다섯 개 리그로 세분화한 가운데 대학생들을 위한 ‘영파워 리그’ 실전투자대회도 진행해 우수자는 채용시 가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대학생들도 자본시장 및 금융권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감안해 일반 대학생 경제관련 동아리 등에서 활동하는 학생들만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현대증권은 올 연말까지 전국 대학생 경제동아리인 YLC(Young Leader’s Club)와 함께 대학생을 위한 경제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의투자대회와 마케팅 공모전으로 이뤄진 ‘현대증권과 함께하는 투자경험기’라는 프로그램은 현대증권의 투자전문가와의 1대 1 전담지도를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송촌문화재단을 통해 지역 장학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벌여온 대신증권은 산학협력을 맺은 동덕여대, 전남대, 영산대, 제주대 등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범위를 보다 좁혀 모의투자대회 및 마케팅 공모전으로 구성된 ‘아카데미 페스티벌’ 행사를 벌인 바 있다.

우수자에게는 상금을 지급하고, 입사시 1차 서류심사 통과라는 특전도 마련했다. 모의투자 대회 뿐만 아니라 마케팅 공모전을 함께 치러 상품 및 서비스 기획,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의 앞으로 보다 강화될 부문에 대한 인재발굴에도 주안점을 뒀다.

한국투자증권은 게임 형식을 통한 교육 및 투자대회 진행은 물론, 자사 브랜드인 뱅키스 3주년을 기념해 대학생 홍보대사를 선발해 활동에 들어갔다. 1, 2차 심사를 거쳐 30명의 선발된 홍보대사는 연말까지 브랜드 가치의 홍보와 다양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개발하게 된다.

이번 홍보대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입사지원시 가산점과 우수자에 대한 장학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학생들에 대한 간접체험 기회를 주는 교육적인 측면은 물론 회사와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어 미래고객 확보 차원에서도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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