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권 임금협상 올해 넘길 듯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10-28 22:13

외환, 협상난항에 연내 합의 어려울 듯
대다수 시중·지방은행은 속속 마무리

지난 9월 은행연합회가 금융노조와의 임급협상에 실패하면서 개별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임금협상에 나서고 있지만 일부 은행들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올해를 넘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아직까지 임금협상의 타협점을 찾지 못한채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경제상황이 한층 개선된 상태에서 임금 반납 등의 방안을 시행하는 것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으며 정부 압력에 의한 임금삭감은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측과도 지속적으로 합의점을 찾아 나서고 있지만 쉽지 않은 만큼 올해를 넘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노사는 임금협상과 함께 비정규직 급여 방안, 근무시간 정상화 방안 등 비정규직들에 대한 일괄적인 기준 방안 마련책도 함께 논의 중에 있다.

대구은행과 전북은행도 임금협상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사측과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결론을 내지못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결론을 내야 하는 만큼 빠르면 다음달 중으로 합의 될 가능성도 크다”고 전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아직까지 임금협상을 시작도 하지 않은만큼 올해 안에는 합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다수 시중은행들과 지방은행들은 속속 마무리를 짓고 있다.

우리, 신한, 국민,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 노사는 지난 9월부터 4개월여의 임금을 반납하는 것으로 합의하고 매듭지었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금융권 처음으로 1년간 임금 6% 반납과 연차휴가 50% 의무 사용, 신입직원 임금 20% 삭감 등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우리은행 노사도 신입행원 임금을 20% 삭감하고 관리자급 이하 직원에 대해 4개월 간 월급여 5% 반납과 연차 휴가 50% 의무 사용 등을 시행키로 동의했고 국민은행도 부점장급 및 일반직원 임금 5%반납, 전직원 연차휴가 10일 의무사용 등 우리은행과 같은 조건에 합의한 바 있다.

하나은행도 지난 21일 주요 은행 가운데 마지막으로 전직원의 4개월 월급여의 5%를 반납키로 했다.

기업·산업·수출입은행 등 3개 국책은행들도 임금 5% 삭감과 연차휴가 25% 의무 사용에 합의했고 외국계는 SC제일은행이 유일하게 올해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

지방은행 가운데서는 광주·경남·제주 3개 은행이 임금 5% 반납, 연차휴가 50% 의무 사용에 합의했고 부산은행도 지난 21일 전 직원 월급여의 5%를 반납하고, 미사용분에 대해 금전으로 보상받던 연차휴가를 개인별 50% 의무사용토록 하며, 신입직원의 초임을 20%로 삭감키로 했다.

                                   < 은행권 올해 임금협상 상황 >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양종희 아닌 이재근···KB 회추위, 독립성 '증명’·투명성 '과제' [금융지주 승계 점검-KB금융①]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의 장기 집권과 ‘참호 구축’을 막기 위한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KB금융그룹이 현직 회장이 아닌 새로운 후보를 선택했다.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역대 최대 실적과 주주환원 확대를 이끈 양종희 회장이 아닌, 이재근 KB금융 글로벌사업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현직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금융권의 예상을 깨고 세대교체와 변화를 택했다.이번 결과는 KB금융 이사회의 공정성을 평가할 중요한 시험대였다. 현직 회장이 사외이사 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해 우호적인 이사회를 구성하고, 해당 이사들이 다시 회장의 연임을 지원하는 이른바 참호 구축 여부를 결과로 확 2 최우형號 케이뱅크, SIMPLE 신규발급 종료…'히든' 3대 페이·해외 중심 재설계 [인뱅 PLCC 재편]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의 역할을 다시 짜고 있다. 범용 할인에 머물던 혜택을 간편결제·생활비·해외 등 소비 목적별로 세분화하고, 카드 이용을 앱과 계좌 거래로 연결하는 전략이다.최우형 행장이 이끄는 케이뱅크는 첫 PLCC 'SIMPLE카드'의 신규발급을 종료하고 두 번째 PLCC '케이뱅크 히든카드'를 새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히든은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쿠팡페이와 해외결제에 혜택을 집중하고, 카드 이용을 케이뱅크 앱과 금융상품 혜택으로 연결했다. 이를 통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높이고 거래심화 고객을 확보하는 것도 목표다.범용 할인서 채널 특화로…카드 역할 재편SIMPLE카드는 2021년 5월 출시 3 정상혁號 신한은행, 영업·RM·심사역 '원팀' 결합…산업·회계 전문가 키운다 [은행원의 진화] 정상혁 행장이 이끌고 있는 신한은행은 회계사와 디지털·ICT 등 특정 분야의 전문인력을 별도로 확보하고, 내부에서는 기업금융 RM(Relationship Manager)과 심사역을 산업 전문가로 육성해 현장에 투입하는 ‘투트랙’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정부의 생산적금융 강화 기조에 맞춰 중요성이 커진 기업금융 영역에서는 재무제표를 읽고 대출을 취급하는 수준을 넘어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과 기술, 공급망의 변화까지 판단할 수 있는 직원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모습이다.이는 올해 채용에서도 드러난다. 신한은행은 지난 9일 시작한 2026년 하반기 채용에서 개인·기업금융 일반직 공채와 함께 공인회계사 2차 시험 합격자를 별도 전형으로 선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