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법학회(회장 송웅순 변호사)는 지난 1년6개월간 진행해온 자본시장법에 대한 주석서가 발간됐다고 밝혔다.
학회는 지난 2007년 8월 자본시장법이 제정·공표된 직후 기획에 착수해, 지난해 4월부터 총 27명의 집필진과 6명의 감수진으로 주석서 발간팀을 꾸려 주석서 마련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 기간중인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되면서 발간작업이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지만, 난해하고 방대한 자본시장법에 대한 권위있는 해설을 시장참여자를 비롯한 각계에 제공하기 위해 주석서 집필을 지속해왔다.
학회는 “집필진은 증권법분야에 정통한 교수와 변호사, 정부 및 유관기관 실무자들도 구성돼 각각의 전문성을 최대한 반영해 특화했다”며 “분야별 최고의 전문성과 권위를 가진 해설서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발간된 주석서는 모두 2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으로 2권으로 구성돼, 자본시장법의 전문적인 해설을 위한 본문 449조와 부칙 모두에 대한 축조해설로 이뤄졌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