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카드는 최대 90MB/s의 빠른 읽기와 쓰기 속도를 구현하며 영하 25℃에서 영상 85℃까지의 환경에서도 작동되는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플래시 메모리 카드업체 샌디스크는 7일 서울 소공동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대 1초당 90메가바이트(MB/s)의 데이터를 쓰고 읽을 수 있는 샌디스크 익스프림 프로 CF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카메라에서 촬영한 이미지 데이터를 기존 CF카드에 비해 2배 이상 빠르게 메모리에 담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스포츠 경기나 보도사진 등 고속연사가 필요한 상황에서 긴 메모리 저장시간 때문에 촬영순간을 놓치는 일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전용 리더기를 사용하면 초당 90 MB 속도로 CF카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다.
저장용량도 16GB~64GB로 크게 늘렸다. 이에 따라 풀HD 동영상 촬영기능이 탑재된 DSLR카메라용으로도 적합하다.
여기에 영화 25도~섭씨 85도, 90%에 달하는 높은 습도에서도 동작되는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한편 샌디스크는 개인용 플래시 카드 시장 1위로 지난해 전체 시장의 26%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전체 개인용 플래시 카드 시장 규모는 78억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