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손보사, 간접손해보험금 지급 늘었다

손고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9-02 20:56

자보 대차료 지급금 3년새 42% 증가
07년 삼성비자금 사건 이후 적극적

손보사, 간접손해보험금 지급 늘었다
최근 자동차보험의 간접손해보험금 지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해 전 삼성화재의 비자금조성 사건과 손보사들을 대상으로 한 공정위의 소송이 이어지자 손보사들의 자발적 지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FY2008 손보사들이 지급한 대차료는 169만8255건 2184억원으로, FY06 113만9876건 1532억원에 비해 약 42% 증가했다. FY04에 비해서는 5년 사이에 무려 175% 상승했다.

휴차료도 FY2008 20만5220건 216억원으로, FY06 14만1503건 166억원에 비해 30% 증가했다.

이처럼 간접손해보험금 지급이 증가한 것은 손보사들이 고객의 보험금을 자신들의 이익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도덕적 비난이 거세지면서 뒤늦게 직접 찾아주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대차료란 자동차가 파손 또는 오손되어 가동하지 못하는 기간동안에 다른 자동차를 대신 사용할 필요가 있는 경우 렌트비용을 보상하는 것을 말한다. 휴차료는 사업용자동차가 파손 되어 사용하지 못한 기간동안에 발생하는 영업손해를 보상하는 것으로, 이 둘은 간접손해보험금으로 분류된다.

간접손해보험금은 자동차사고 발생 시 차량손해나 인적손해의 경우 자연히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과는 다르게 소비자가 직접 청구를 해야만 지급된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대차료 및 휴차료가 보험금 지급사유라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다, 보험사들도 이를 홍보하는데 적극적이지 않아 지급률이 저조했던 것.

일부 손보사들의 경우 이렇게 미지급된 간접손해보험금을 일정기간이 지나면 회사의 이익으로 간주해 그야말로 ‘아는 사람만 받아가는 보험금’으로 통용됐다. 간접손해보험금은 일반 보험금과는 달리 보험금 청구기간이 약관에 명시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지난 2007년 삼성그룹 비자금사건이 터지면서 삼성화재가 미지급 보험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혐의를 받으며 세간의 비난을 받자 뒤늦게 보험금을 고객에게 찾아줬었다.

여기에 같은 해 11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화재를 비롯한 8개 손보사에 미지급간접보험금 관련 과징금을 부과하라는 소송을 제기하는 등 손보업계 전체의 문제로 확산되자 손보사들은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 등을 펼쳤었다.

실제로 대차료는 FY2003 38만7752건, FY04 41만4714건, FY05 52만1752건으로 큰 변화가 없다가 미지급간접손해보험금 문제가 주목을 받던 FY06과 FY07에 각각113만9874건, 159만6737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사이 간접손해보험금이 회자되면서 지급률이 늘어나긴 했지만 손보사들이 문제가 되던 당시에만 찾아주기 행사를 반짝 실시한 경향이 있다”며 아직까지 인식하지 못하는 소비자가 많으므로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고운 기자 sgwoo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미래에셋생명 글로벌MVP주식형, 8년 만에 수익률 212%… 글로벌 자산배분 성과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펀드 ‘글로벌MVP주식형(N370)’이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200%를 돌파하며 장기 운용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AI·반도체 중심의 성장주 투자와 함께 전력·인프라·방산 등 다양한 글로벌 성장산업에 분산 투자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28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글로벌MVP주식형의 누적수익률은 지난 12일 기준 212.44%를 기록했다.2017년 8월 설정 당시 1000원이던 기준가는 3124.39원으로 상승했으며, 순자산 규모는 2222억원으로 집계됐다.단기 성과도 두드러졌다. 최근 1년 수익률은 56.85%, 최근 3년 수익률은 118.06%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25.9%, 설정 이후 연평균수익률은 24.39% 수준이다.해 2 30년 한길 걸은 신뢰…장금선 동양생명 명예상무, 12년 연속 대상 보험영업 현장에서는 매년 수많은 설계사가 등장하고 사라진다. 단기간 실적 경쟁이 반복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꾸준함과 신뢰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인물은 오히려 드물다. 이런 가운데 동양생명 새중앙지점 장금선 명예상무가 ‘2026 연도대상’ 최우수 설계사(FC)에 선정되며 12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28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이번에 연도대상 최우수 설계사에 선정된 장금선 명예상무는 지난 1997년 보험업계에 입문한 후 동양생명 한 곳에서만 활동해 왔다. 그가 그동안 유치한 계약 건수는 1만건을 돌파했고, 연평균 약 370건 수준의 계약을 유지해 왔다.특히 12년 연속 연도대상 수상은 단순한 영업 성과를 넘어 고객 신 3 ABL생명, 어린이보험 특약 확대… 저체중아·정신질환 보장 강화 ABL생명이 최근 저출산과 고령 출산 흐름 속에서 저체중아·소아 질환 관련 보장 수요가 커짐에 따라 어린이보험 상품 보장을 강화했다.ABL생명은 기존 ‘(무)우리WON어린이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의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신규 특약 16종을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기존 재해 중심 보장에서 나아가 성장기 아동에게 필요한 맞춤형 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이번 개편을 통해 아토피·수두·사시·치아질환 등 성장기 질환은 물론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양성뇌종양 등 중증 질환까지 폭넓게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특히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저체중아 관련 보장을 새롭게 도입하고, 언어장애·말더듬증·급성중증천식·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