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결을 통해 앞으로 고려대학교 학부 과정에서는 CFA 레벨 I 관련 내용을 70% 가량 다룰 예정이고, MBA과정에서도 CFA 관련 모든 레벨의 시험 내용을 약 70%정도 다룰 예정이다. 또한 이 두 프로그램에는 CFA 협회의 윤리 및 직업 기준, 기타 CFA 프로그램 파트너 필수 과정도 포함된다.
이와 관련 장하성 고려대학교 경영대 학장은 “이번 CFA협회와 파트너십 체결은 한국과 글로벌 투자 업계에서 아주 높이 평가되고 있다”면서 “ 특히 많은 학생들이 CFA 자격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학생들이 추구하는 목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라고 강조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지난 2006년 8월 출범, BK21 사업단 선정 당시부터 2007, 2008년에도 1위를 차지하는 등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고, 글로벌경영교육인증인 AACSB와 유럽의 경영교육인증기관인 EQUIS의 인증을 받은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경영학부로 정평이 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Partnership 체결로 금융 교육을 선도하는 유수한 글로벌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어 경영대학의 위상이 국내외적으로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CFA 프로그램 파트너가 됨으로써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CFA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물론 기업주, 업계 등으로부터 교과과정이 전문 프랙티스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인증을 받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금융 및 투자 산업분야로 진로를 모색하는 학생들이 보다 철저히 준비할 수 있게 함은 물론, CFA 시험에도 철저하게 준비토록 할 방침이다.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은 장학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CFA 협회 교과과정, 저널, 웹 캐스트, 기타 교육관련 자료를 접할 수 있다. 학생들은 또한 특별하게 준비된 온라인 레벨 I 모의 시험을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각 파트너 대학에 진학하고 있는 학생 중 매년 5명에게 장학금의 혜택이 돌아간다.
CFA협회 아시아태평양 담당이사인 애쉬빈 비브하카르 박사는 환영사에서 "고려대학교에서 파트너 프로그램을 마치는 학생들은 CFA 프로그램 후보자 지식, CFA 협회 윤리 및 직업 기준에 을 체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밝히고 "`CFA 프로그램 교과과정의 확고한 기반은 전 세계에서 금융 산업에서 직접 프랙티스를 하고 있는 전문가들과의 포괄적인 협업을 통해 개발되었기 때문에 핵심 투자 전문가들이 현실 세계에서 업무를 적절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지식, 스킬, 능력 등을 대표하고 있다." 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려대학교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세계유수의 CFA 프로그램 파트너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CFA 프로그램 파트너 대학교 및 단과대학으로는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 새드 비즈니스 스쿨 (Said Business School), 런던 비즈니스 스쿨 (London Business School), 미국의 남가주 대학 (the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코넬대(Cornell University) 존슨 비즈니스 스쿨 (Johnson School), 중국의 북경대, 홍콩의 홍콩과기대, 싱가포르국립대, 일본 와세대 대학 등이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