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기업지배구조센터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654개를 대상으로 지배구조를 평가해 모두 8개 등급으로 분류한 결과, 신한금융지주 등 7개사가 우량(Strong)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보다 높은 `최우량`(Excellent)이나 `우량+`(Very Strong)에 해당하는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이 밖에 ▲양호+(Very Good) 21개 ▲양호(Good) 60개 ▲보통(Moderate) 123개 ▲취약(Weak) 353개 ▲매우 취약(Very Weak) 81개 등으로 집계됐다.
보통 이상 등급을 받은 기업 중 작년도와 비교해 등급이 오른 기업은 38개사인 반면 등급이 내린 기업은 KT, KT&G, 포스코, 부산은행, 대우조선해양, 대우자동차판매 등 6개사로 조사됐다.
이번 평가는 주주권리보호(90점), 이사회(90점), 공시(60점), 감사기구(50점), 경영과실배분(10점) 등을 합산한 성적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