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하반기 M&A 큰장 설 전망”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7-12 17:43

경기회복 기대·유동성의 힘으로 활성화
설비투자 보다 타기업 인수 시너지 모색

“하반기 M&A 큰장 설 전망”
금융위기와 경제한파로 한동안 위축됐던 국내외 인수곀擥?M&A) 시장이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화증권 최광혁 연구원은 “경기불황에서 벗어나거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구조조정에 대한 기업의 움직임은 활발해진다”며 “기업분할 및 타회사 인수를 통해 기업 경쟁력 재고와 자회사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 구조조정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자회사 매각이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경기회복 기대감과 함께 기업 유동성이 증가함으로써 M&A시장에 보다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기업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기업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타기업으로 피인수에 따른 모기업으로 은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 등을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M&A가 갖는 특성상 기업 재무구조 악화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가장 손쉬운 기업성장 수단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관련 기업의 주가도 큰 폭의 변동을 보여온 만큼 하반기 M&A 이슈로 물량이 본격화되면 수혜기업에 대해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최근 대기업들은 LG화학의 LG하우시스를 분할 및 삼성테크윈은 삼성이미징을 분할 등 사업 집중화를 통한 영업이익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전선의 자회가 매각과 금호산업의 대우건설 매각 등도 주목받고 있는 상황.

최 연구원은 “전경련 기업경기지수가 올 1월을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기업의 현금성 자산도 지난해 1분기 이후 증가세를 이어왔다”며 “반면 설비투자가 올해 -2.5%로 8년만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M&A시장의 활성화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요인은 그동안 매물기업에 대한 매입을 주저하고 있던 기업들의 M&A 시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끼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산은과 캠코 보유 기업 매도와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재무구조개선 약정 이행을 위한 매물이 나오면 이들 기업에 대한 인수가격 역시 매력적인 구간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들어 감소세를 보였던 M&A 총계는 올 3월을 기점으로 감소세가 멈추고, 하반기들어 재차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지난 1980년대 미국 레이건 행정부의 규제 완화에 따라 M&A가 증가한 것처럼 국내에서도 현정부의 금산분리 완화 등이 그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도 산은 및 캠코 보유지분에 대한 매각 의지가 높고,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물로 나오는 기업들에 대한 주목도는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다.

여기에 수요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의 설비투자를 통한 생산량 증대가 부담스럽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유동성을 이용한 설비투자보다는 타기업 인수가 기업의 경영전략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BDC 시행 7개월 간 '1건' 설정…"증권사 운용 허용 검토해야" 부동산·예금 중심 자산이 자본시장을 거쳐 혁신기업으로 유입되고 국민소득을 증대해 모험자본 공급으로 다시 이어지는 생산적 금융 선순환이 필요하다고 강조됐다. 이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의 증권사 운용주체 허용, 대출한도 단계적 완화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황성엽 금투협회장 "BDC, 다듬고 발전시켜 나가야할 때"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소 혁신기업의 성장과 국민자산 형성을 잇는 생산적금융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축사에서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생산적 금융은 우리 자본시장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이자 금투업계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2 AI·블록체인 금융 혁신부터 베트남 진출까지…DMTS 2026 킨텍스서 개최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바꾸는 가운데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열린다. 금융권 AI 도입에 따른 보안 위협부터 베트남 시장 진출,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까지 기술의 산업화와 사업화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다.사단법인 디지털융합산업협회와 블록체인융합기술포럼(BCTF)은 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DMTS(Digital Media Tech Show) 2026'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K-Ventures VC, 피지컬 AI와 DID 디지털미디어 활용: AI와 XR, 블록체인, 스마트테크 글로벌 융합 전략'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고양특례시가 주최하 3 "주총 문화 패러다임 바꾼다"…예탁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첫 선 "그동안 '슈퍼 주총데이' 접근성 한계 등이 지목됐는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는 대폭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자의결권 플랫폼 '이봅(eVOP, Electronic Voting Platform)'은 한국 주총 문화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플랫폼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을 소개했다.개정 상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의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전자주총 개최가 의무화된다.이윤수 사장은 "eVOP은 예탁원의 핵심 인프라인 주요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