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고수익보단 상품범위, 판매기술 등 위기 이후 새로운 규제에 부합할 수 있는 투명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도 필수적이라는 반응이다.
이는 세계적인 컨설팅 기관인 PricewaterhouseCoopers가 전세계 주요 40여개국,238개 기관 의 CEO들과 PB들을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설문조사한 결과를 취합해 지난 6월 30일 발표한 결과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CEO들은 위기국면을 맞아 전문 자산관리가들의 전문 역할이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실제 경제 위기 상황에서 각 기업들의 성과와 수익성 변동이 확대된 상황이 오히려 전문인력들에겐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인 셈.
이와 관련 PricewaterhouseCoopers의 Private Banking 섹터 유럽 리더인 제레미 젠슨(Jeremy Jensen )은 “현재의 상황은 민첩하고 능력있는 자산관리자에겐 오히려 진정한 기회”라면서 ”이는 시장에서의 차이를 확실히 파악해 그들의 전략, 인력, 프로세스를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금융위기 등 변동성 높은 시장상황을 맞아 고객들의 니즈가 점차 커지는 만큼, 이들에 대한 단기적, 장기적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신뢰감 있는 조언도 병행해야 된다는 것.
결국 전문인력들의 교육과 역할이 그만큼 중요해지고 있다는 결과인 셈이다.
이와 관련 삼일PWC 컨설팅의 김정민 이사는 “위기 국면을 맞아 실제로 글로벌 PB들도 체계적인 고객관리와 이에 따른 맞춤자산관리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했다”면서 “다만 이에 따른 효율적인 원가절감도 필수사항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