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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CEO ‘스킨십 경영’ 눈길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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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6-28 18:00

직원과 현장 소통 강조, 감성 경영 잇따라
‘고액 고객 잡아라!’ 현장마케팅도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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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CEO  ‘스킨십 경영’ 눈길
최근 증권가 수장들이 잇따라 임직원간 소통을 강조한 스킨십 경영에 나서는가 하면, 직접 현장 영업 마케팅까지 나서 주목된다.

우선 임직원간 소통경영을 강조한 주인공은 바로 지난 6월 5일 주총을 통해 대우증권 사령탑에 오른 임기영 사장과 IBK투자증권의 이형승 사장.

실제 대우증권 임기영 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내달 중순까지 전국 각 지역 본부를 순회하며 현장 임직원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직원들의 직언을 토대로 향후 효율적인 리테일 전략을 짠다는 계획이다.

임 사장은 “본사 출신 사장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 오히려 더 직원들간 소통을 강조하는 한편 현장 임직원들의 고충에 귀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취임하자마자 ‘컴플라이언스휴가제’, ‘탄력적시간 업무제’, ‘패밀리데이’, ‘캐쥬얼복장제’ 등을 도입시켜 직원들의 사기충전과 함께 소통경영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임 사장은 “1등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선 직원 자체가 적합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기존에 획일적이고 경직된 기업문화에서 탈피해 직원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한편 위상에 맞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 이형승 사장 또한 지난 2일 취임 직후 차장급 이하 직원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CEO오픈미팅’ ‘CEO스피드데스크’등을 제안하며 임직원간 소통에 적극 나선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 사장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회사 인트라넷엔 ‘CEO스피드데스크’라는 제목의 익명 게시판을 설치해 임직원들의 고충을 직접 반영하는 온라인소통에도 적극 나서 눈길을 끈다.

삼성증권 박준현 사장은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6개월간 해외출장을 제외하곤 거의 매일 지점을 방문하며 직원들의 이메일을 확인하는 전용 모니터까지 따로 둘 정도로 사내 직원간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외부 미팅시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수신된 이메일을 확인할 정도.

이 밖에도 박 사장은 개인 고액자산가나 큰손 법인들의 현장 영업도 직접 챙겨 고객들의 반응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SMA라는 고액자산가 전용 랩 상품 출시 런칭때는 박 사장이 직접 VIP고객초청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며 “30억이상 고액 고객이나 중소, 법인 큰손 고객들의 요청시 가능한 현장에 나서 고객들의 반응이 크다”고 전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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