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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목표 지향하는 중견기업 육성해야

허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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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6-17 21:36

코스닥상장協, 헤르만 지몬교수 초청 세미나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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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목표 지향하는 중견기업 육성해야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는 1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와 공동으로 ‘창립10주년 기념 코스닥 CEO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코액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히든챔피온의 저자인 헤르만 지몬교수를 초청해 ‘강소기업 경영자의 역할 모델’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지몬 교수는 강소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독일이 세계최대의 수출국이 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역설했다.

그의 저서 중 히든챔피온은 세계에서 탑 3위에 올라있고, 대륙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업을 말 한다며 매출은 30억 유로수준에 달하지만 대중인지도는 낮은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강소기업은 목표를 높이 잡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심도있게 접근할 때 성공할 수 있다며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글로벌마켓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회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문화가 있어야 하고 직원의 질적 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이런 면에서 한국은 교육열이 높아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도 말했다.

특히 낮은 이직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30.6%에 달하는 미국의 경우는 회사의 충성심을 기대하기 어렵고, 교육 또한 시행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비난했다. 반면 강소기업이 경쟁력이 있는 이유는 2.7%의 낮은 이직률과 젊은 리더 및 CEO 등 장기근속이 가능한 문화가 있기 때문이라며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발표 후 한국의 강소기업이 미약한 이유에 대해서는 먼저 글로벌 인재의 부족과 세계시장 진출이 미진함을 이유로 지적했다.

또한 70%가 가족기업인 강소기업의 승계문제에 대해서도 국제화시대에는 가족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분야별 전문경영인이 확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르만 지몬(Hermann Simon)교수는 지몬-쿠허 & 파트너스 창립자 겸 회장이며 런던 비즈니스스쿨 외부 종신교수로 히든 챔피온을 저술해 유럽의 피터 드러커라 불리고 있다.

▲ 사진 왼쪽부터 김재찬 부회장, 박상조 한국거래소 본부장, 김병규 회장, 헤르만 지몬 교수 순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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