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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판단은 2분기 실적 확인후”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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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6-10 22:00

윤증현 장관, 위기관리대책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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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북한 핵실험 이후 고조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대외여건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과천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 핵실험 등 리스크 확대에도 우리나라의 금융·외환시장이 안정세라 다행”이라며 “우리 경제의 체질과 저력에 대한 대외 시각도 좋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어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상당히 안정되고, 외환시장도 좋아진 모습”이라며 “5월 신용카드 사용액도 늘고 자동차 내수 판매도 증가하는 등 소비자 심리도 개선돼 실질 소비 증가로 이어진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상당 부문 경계감이 필요한 측면도 제기됐다.

윤 장관은 “긍정적인 요인이 곳곳에 많지만 낙관적인 전망을 주저하게 하는 요인 또한 적지 않다”며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늘었지만 실질국민소득(GNI)은 줄어 국민의 구매력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윤 장관은 “경기회복 판단은 오는 2분기 기업실적을 지켜본 뒤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세와 경기회복 기대감을 바탕으로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먼저 상승하고 있는 점에 대한 우려감도 내비쳤다.

그는 “경기부양을 위해서는 수출 회복이 중요한 만큼 수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주력하고 투자 확대로 향후 불확실성을 낮추면서 내수 시장의 확대에도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같은 수출과 내수를 포함하는 경기회복을 보다 빠르게 촉진하기 위해서 이달 안에 하반기 경제운용 계획을 마련하면서 이같은 내용에 초점을 맞출 계획임을 시사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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