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데이’는 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임 수행이라는 취지에서 딜로이트의 전세계 140여 회원사들이 동참해 봉사활동에 나서는 날로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다.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이 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총 350여명의 임직원이 참가하는 이날 행사의 주제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봉사. 이 회사는 지난 해 7월 국내 최초로 노동부, 사회적 기업 네트워크와 전문가 재능 기부 협약을 맺고 사회적 기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기업과 연계해 전문가의 재능을 기부하는 ‘전문가 상담’과 사회적 기업의 생산 현장을 찾아 직접 노동력을 제공하는 ‘현장체험’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 회사 소속 공인회계사와 컨설턴트들이 참여하는 전문가 상담은 대부분 영세한 사회적 기업들의 경영상 애로에 대해 전문적 조언을 제공하는 장. 서울과 수원의 노동부 산하 고용지원센터에서 해당 기업 경영진을 상대로 회계•재무•세무•컨설팅 분야의 전문 지식 및 노하우를 전수한다.
현장체험은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손 부족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위캔, 함께 일하는 세상 등 7개 사회적 기업의 공장 등 생산 현장을 찾아 작업을 돕는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 회사 이재술 대표이사는 “전문가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봉사는 딜로이트의 주요 경영이념중 하나”라며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공익증진에 이바지하고, 기존의 기부와 봉사 개념에서 벗어나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활용한 사회 기여의 장을 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