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이 8.5%대의 후순위채를 잇따라 발행하고 있다.
A저축은행 관계자는 “올해 초 상황이 좋지 않아 후순위채를 발행해도 미달됐지만 최근에는 저금리 기조여서 실적이 괜찮다”고 말했다.
실제로 제일저축은행, 토마토저축은행, 부산저축은행, 삼화저축은행 등이 이달 후순위채 발행에 나서고 있다.
토마토저축은행도 8일부터 10일까지 만기 5년 2개월, 연 8.5%의 금리로 4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제일저축은행 계열 제일Ⅱ저축은행이 15일부터 18일까지 만기 5년 1개월, 연8.5% 금리의 후순위채권 200억원을 발행한다.
부산저축은행도 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발행한다. 금리는 연8.5%로 부산저축은행에서 300억원, 부산Ⅱ저축은행에서 200억원을 각각 발행한다. 또한 삼화저축은행도 후순위채 발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0억원 규모로 연 8.5%의 금리, 5년 2개월 만기구조로 이달 중순경에 발행한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