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회는 5월 28일부터 9월 19일까지 일정으로 진행되며 르누아르의 유화 71점과 종이작품 118점이 전시되며, 국내 단일 작가 전시에 등장하는 유화 작품으로는 최다수이다. 이중 30여점은 르누아르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것들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프랑스 파리 오르세, 오랑주리, 로뎅 미술관을 비롯해 미국 워싱턴, 클리블랜드, 스위스 루가노 미술관 등 각국의 40여 공공 미술관과 개인 소장작들이다. 보험가액만 해도 1조원대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이다.
오귀스트 르누아르는 ‘그림은 즐겁고 유쾌하고 예쁜 것이어야 한다’는 예술 철학을 바탕으로 19세기 후반 미술사의 격변기를 산 대가들 중 유일하게 비극적인 주제가 아닌 삶의 기쁨과 환희를 넘치는 빛과 색체를 그린 유일한 화가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고객들의 성원과 격려를 감사하는 마음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계획하던 중 고객의 눈높이를 반영해, 가족과 함께 세계적인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전 영업점과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님들에게 관람권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매달 테마별 음악을 제공해 음악이 있는 은행과 고객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미술전 ‘반 고흐전’, 영화 ‘디워’,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고사’ 드라마 ‘쩐의전쟁’, ‘에덴의 동쪽’ 등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