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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 한지로 만든 신용카드 나온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5-17 17:50

비씨카드, 저탄소 녹색경영 선도

[확대경] 한지로 만든 신용카드 나온다
비씨카드가 친환경 기술(Green Tech)과 소재를 기반으로한 신용카드를 상품화해 카드업계의 저탄소 녹색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18일 신용카드제조 업체인 ㈜바이오스마트와 함께 세계 최초로 한지(韓紙)를 소재로 한 신용카드를 개발하여 빠르면 이달 중 신규 카드상품에 적용하여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한지카드’는 한지를 여러 겹으로 접착 처리해 제작했기 때문에 신용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강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한지로 만들었지만 카드 표면을 특수 처리하여 물에 젖지 않으며 비접촉식(RF) 카드의 경우 카드 내부에 기존의 구리 안테나 대신 도전성 잉크를 사용해 환경 친화성을 강화했다.

비씨카드 장홍식 마케팅전략부장은 “한지카드가 환경 친화적인 종이를 소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소각시 환경유해물질인 다이옥신이 발생하지 않고 매립 시에도 생분해가 가능하여 획기적인 친환경 카드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한지카드의 경우 소재의 원가가 높고 제조공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기존 폴리염화비닐(PVC)카드에 비해 단가가 4~5배 정도로 비싸지만 카드업계의 녹색성장이라는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입장에서 향후 출시되는 신상품에 가장 먼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씨카드는 이미 친환경소재를 적용한 카드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달 비씨카드가 IBK기업은행을 통해서 발급한 ‘친환경 기프트카드’는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성분을 주원닫기주원기사 모아보기료로 한 생(生)분해성 친환경플라스틱(EBP; Ecol Bio Plastic)을 이용해서 만들었다.

이 카드 역시 폐기돼 흙속에 묻히면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 등으로 완전히 분해되기 때문에 기존 신용카드의 소재인 PVC와는 달리 환경오염 물질을 만들어내지 않는다.

이 외에도 비씨카드는 에너지절감을 실천하기 위하여 우편으로 발송되는 이용대금 명세서를 이메일과 모바일 명세서로 변경하여 신청하는 회원들을 위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2007년 478만명 이었던 이메일 명세서 회원은 올해 4월 현재 664만으로 39%가 증가했으며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명세서도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비씨카드는 한지카드 개발에 맞춰 18일부터 새로운 TV-CF 를 선보인다. 지난해 말부터 “Beyond Card”라는 새로운 브랜드 Slogan으로 진행되고 있는 TV-CF 캠페인의 3탄인 “친환경 한지카드” 편은 “카드라고 플라스틱에만 머물 수 있나”라는 직접적인 카피를 통하여 카드업계에서도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비씨카드의 자신감을 녹여내고 있다.

전편에서 인상적인 CM송을 불렀던 다이나믹듀오가 다시 한번 CM송에 참여했고 화려한 3D 애니메이션 영상은 종이로 만든 카드라는 친환경 카드의 이미지를 잘 나타내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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