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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금융위기 경계해야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5-06 21:45

美 신용카드·CMBS 부실지적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미국의 금융시장에서 신용카드 및 CMBS(상업용 모기지 담보증권) 등의 부실을 통한 신용경색 재발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금융센터 김윤경 연구원은 최근 ‘美 신용카드 및 CMBS 부실과 신용경색 재발 가능성’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은행권의 추가 손실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신용카드 및 상업용 모기지 부문은 부실이 심화되면서 은행의 또 다른 수익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용카드의 경우 연체율과 상각율은 이미 역사적 고점을 상회하고 있으며 관련 손실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 또한 실업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어 당분간 은행의 주요 부실원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CMBS는 부동산 가격 급락과 기업실적 악화가 맞물리면서 공실률이 증가하고 호텔, 오피스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CMBS 신용 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확대되는 등 부실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같은 요인들이 은행 수익을 추가로 악화시킬 경우 대출 감소, 자금조달 비용 상승 등을 유발시키며 장기화될 경우 경기가 더욱 위축되는 악순환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부실자산 증가시 은행들은 추가적인 자본확충을 위해 정부의 자본투입 요청 및 자산매각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아직까지 미국의 정책 효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신용카드 및 CMBS 부실은 은행권에게 큰 위협 요소”라고 설명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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