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지난 2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한국 SC금융지주 설립을 위한 주식이전 계획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감독당국의 승인 절차를 앞두게 됐으며 올해안에 금융지주회사를 설립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SC제일은행은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각 계열사의 마케팅 역량을 결집해 크로스셀링 기회를 큰 폭으로 신장시킴과 동시에 핵심 역량 및 서비스 공유를 통해 자회사 간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정례회의를 열고 (주)한국스탠다드차타드(SC)금융지주회사(가칭)의 설립을 예비인가한 바 있다.
한국SC금융지주사는 SC제일은행ㆍSC상호저축은행ㆍSC캐피탈 등 3개 자회사와 SC증권ㆍSC제일펀드서비스 등 2개 손자회사를 거느리게 된다.
SC제일은행의 지주회사 전환은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으로는 처음이다.
SC제일은행 데이비드 에드워즈 행장은 “금융지주회사 설립은 지금까지 한국에 투자한 4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합할 뿐 아니라 미래의 성장과 투자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한다”며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통합된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고 한국 내 모든 스탠다드차타드그룹 자회사가 하나의 조직 하에서 효율적으로 총괄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