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카드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4-22 20:21

대신증권, 예상 순이익 1680억원 전망
연체율 상승세 멈춰 자산건전성 청신호

삼성카드의 1분기 경영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예측 평균값)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 보고서가 나와 관련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불러 모았다.

무엇보다 지난해 4분기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 왔던 고객 연체율도 2월을 기점으로 하향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향후 자산건전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2일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VISA카드 매각이익 등에 기인해 지난 1분기(2009년 1월~3월말까지) 예상 순이익이 16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VISA카드 매각이익 650억원 외에 후순위채 감액손 환입 200억원, 배당 수익 60억원 등 약 900억원의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고객 연체율 상승 현상이 상반기 중 지속될 것이라고 1월에 예상했지만, 실제 결과는 안정세를 보이자, 시장 관계자들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자산 축소 및 경기 둔화의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상승할 것으로 봤다”며 “그러나 3월 중에는 전월대비 연체율이 더 이상 상승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3월 연체율 선방은 비단 삼성카드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신용카드사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신용카드사들이 한도 축소를 통해 잠재 연체발생자에 대한 익스포져를 줄이면서 3월 들어 신규 연체발생액이 크게 늘지 않았고 △정부의 각종 서민지원책의 일환으로 대출 지원 등이 실시되면서 유동성이 다소 확대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대신증권은 “안심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경고했다.

경기 회복론에 대해서는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고,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률 상승도 당분간 불가피하다는 점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여전히 삼성카드의 2009년말 일반상품자산 연체율은 3%대 중반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대손비용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2월 대비 연체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1분기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크게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는데 기존 충당금 적립 잔액이 금감원의 요구적립액 수준을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사용한도 적립액을 제외한 충당금 버퍼(buffer)는 약 200억~300억원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돼 현재의 낮은 대손비용 수준이 향후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비경상 이익 기여 요인을 제외시 1분기 경상 순이익은 약 78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2~4분기 중에는 대손비용이 분기당 약 1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순이익은 매분기 500억~600억원 내외를 기록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 연간 일정 완주…'보이는 임장' 현장감 더해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올해 마지막 경·공매 NPL(부실채권) 투자설명회를 열고 수도권 소재 경·공매 물건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 물건 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설명에 곁들여 투자자들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물건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14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이날 서울 새마을금고중앙회 MG홀에서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서울, 9월 부산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마련된 자리다.1부에서는 최정필 로엘법무법인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서 부실채권의 유형과 특성, 매수 절차, 유형별 투자금 회수 전략을 설명했다. 채권 매수 2 우리카드, 독자카드 라인업 확대…‘카드의정석2 데일리’로 생활밀착 혜택 강화 우리카드가 독자카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독자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매출 비중 증가를 바탕으로 자체 결제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생활비와 정기결제 등 일상 소비에 특화된 신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6월 일상 속 필수 지출에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카드의정석2 DAILY(데일리)’를 출시했다.우리카드는 지난 2023년 BC카드에 위탁해 온 결제 처리 업무를 자체 독자결제망 체제로 전환했다. 외부 결제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수료 부담을 줄여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올해 2분기 말 기준 3 신한저축銀 채수웅,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제고 [지주계 저축은행 하반기 건전성 전략 ②]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고위험 자산을 줄이고 연체 관리 체계를 손보며 포용금융 공급 확대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저축은행의 상반기 건전성과 하반기 전략을 차례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신한저축은행이 가계대출 중심의 부실채권 정리로 상반기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렸다. 하반기에는 기존 부실자산을 추가로 정리하는 한편 연체 발생 이전 단계부터 위험징후를 포착해 신규 부실을 억제하는 데 무게를 둔다.11일 신한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연체대출비율은 4.58%로 전년 동기 대비 1.73%p 낮아졌다. 같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