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사무소는 중국 인허(銀河)증권, 꿍쌍(工商)은행 등 현지 네트워크와 협력해 정보수집과 투자은행(IB)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QFII(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업무와 관련한 지원을 담당하는 등 중국 진출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우증권은 지난 2007년 중국 내 자기자본투자에 적극 나서고자 중국A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QFII 자격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를 위해 중국 1위 증권사인 인허증권과 IB 전반에 대해 공동 협력하는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중국 최대은행인 공상은행과 PI(자기자본투자)부문의 자문계약을 맺는 등 중국 내 투자 및 IB 업무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날 김성태 사장은 “대우증권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금융투자회사’를 목표로 Global Alliance 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해 왔다”며 “중국 현지의 다양한 네트워크 활용이 가능한 베이징사무소는 아시아 자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있어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국 베이징사무소 개소에 따라 대우증권은 일본 도쿄, 베트남 호치민 등 총 3개의 해외 사무소와 런던, 뉴욕, 홍콩 등 3개의 현지법인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금융감독원 베이징사무소 정창모 사무소장과 주중 한국대사관 류광렬 재경관을 비롯해 중국 인허증권 훠샤오위 부총재, 알란린 씨티은행 중국총괄부법인장, 중국 꿍쌍은행 리용 총경리 등 한, 중 양국 금융권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