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추가상승이냐 단기과열이냐”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4-12 18:57

이번주 미국 금융사 실적 발표에 관심 증폭
환율 효과로 국내 수출업체 실적 선방 기대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1300선을 재차 회복하면서 1300선 안착과 단기조정을 둘러싼 관심이 높아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속도조절 가능성은 있겠지만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10일 코스피지수는 1336.04로 19.69포인트(1.50%), 코스닥지수는 493.26으로 11.81포인트(2.45%) 오르며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진 해외 변수들의 호전 소식으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완화됨에 따라 외국인들의 순매수 행진에 따른 것이다.

실적 시즌을 맞은 국내 기업들도 예상보다 선전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바닥다지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

반면 하향안정화 추세였던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주 후반 상승세를 보이며 1333.00원으로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시장참가자들은 원화환율이 장초반 1310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최근 지속적인 하락에 따른 경계성 매수세와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및 국내 기업의 배당금 지급에 대비한 달러 수요 등이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 안팎에서는 ‘단기과열’과 ‘추가상승’의 의견이 엇갈려 나왔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신세계에 이어 포스코 등 어닝시즌에 돌입하는 국내 증시는 실적악화 우려감보다는 향후 개선 기대감에 무게를 두며 긍정적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환율 상승에 따른 국내 수출업체들의 실적 개선 폭이 컸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실적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결국 앞으로 시장은 펀더멘탈 개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상향조정과 적정주가 변경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데다, 고객예탁금 증가와 MMF자금이동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어 수급 상황도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이에 반해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도 없지 않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미국의 금융시스템 등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아직 국내 실물경기의 반등이 구체화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는 것이다.

여전히 미국의 실업문제와 설비투자 감소세의 지속은 글로벌 경기침체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지표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물이 받쳐주지 않는 유동성 기대감만으로는 상승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는 것.

대신증권 박중섭 애널리스트도 “외국인의 국내 주식시장 순매수 지속 여부는 미국 증시의 방향에 좌우될 것”이라며 “한국 증시 자체의 매력보다는 세계 금융위기의 진정 여부나 세계 경제의 회복 여부에 대한 판단에 따라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가 결정된 것”으로 파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센티멘터지수 악화와 금융주의 실적 발표 센티멘터지수인 AAII서베이지수(BEAR)는 S&P 500지수의 추가적인 상승에 대해 부정적”이라며 “최근 강세장의 형성에는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한 투자심리가 한 몫을 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물론 코스피지수만 놓고 보면 200일 장기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한데다 9월 리먼사태 이전 수준으로의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어 추가상승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외국인을 제외하면 뚜렷한 수급의 주체 역시 등장하지 않고 있고, 외국인의 매매를 결정하는 미국 증시 역시 실적시즌을 맞아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부터 본격화되는 미국 금융주들의 실적 공개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보다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출자승인 KDX-넥스체인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본인가 레이스 가속 금융위원회로부터 출자 승인을 마무리한 KDX와 (가칭)넥스체인지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본인가를 위한 준비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한국거래소(KRX) 등이 포함된 KDX는 최대주주와 추가 출자자가 결정되고, 오는 10월 1일까지 주금 납입을 완료할 예정이다.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주도의 넥스체인지는 이달 29일 창립 총회를 앞두고 있다.KDX, 키움증권·교보생명 최대주주 참여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X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증자를 결의했다.KDX는 키움증권과 교보생명이 최대주주로 참여한다. 카카오페이증권과 흥국증권, BNK금융 계열 3사(부산은행·경남은행·BNK투자증권), 한국거래소(KRX)도 주요 주주로 참여한 2 "세후 자산 수익률 1위 서울부동산…생산적금융 위한 금융세제 개선 필요" [자본연 29주년 컨퍼런스] 세후 20년 투자자산 연평균 수익률에서 서울부동산이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 부동산과 금융투자 상품 간 세제 격차 해소가 이뤄져야 자본시장으로 머니 무브(money move)가 유도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자본시장연구원은 1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자본시장연구원 개원 29주년 기념 컨퍼런스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자본시장 - 생산적 금융 전환 과제'를 개최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컨퍼런스에서 '생산적 금융을 위한 금융세제 개선 방향'으로 주제 발표를 했다. 이 내용은 홍병진 조세재정연구원 관세연구팀장과 공동으로 진행됐다.서울부동산 11.6%…전국부동산·S&P500·코스피 順연구의 질문은 우선 세후 기 3 현대차證 임금 2.5% 인상·자사주 500주…증권업계 임금협상 주목 현대차증권 노사가 올해 임금을 평균 2.5% 인상하고 자사주 500주를 지급하는 내용으로 임금협약을 최종 체결했다. 임금 인상뿐 아니라 임금피크제 지급률 상향과 고정 초과근무(OT) 축소 등 근로조건 개선도 포함되면서 향후 펼쳐질 증권사들의 임금협상에도 관심이 모인다.현대차증권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임직원 연봉은 임금 총액 기준 평균 2.5% 인상된다.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를 위해 자사주 500주도 지급하기로 했다.보상체계와 근무조건도 조정했다. 임금피크제 적용 기간인 5년간 총 지급률은 기존 340%에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