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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 기업 주가도 ‘쑥쑥’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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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4-08 20:26

순이익 개선 기업 주가 상승폭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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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들중 실적 호전기업의 주가도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는 12월 결산법인 634사중 전년도와 비교가 가능한 558개사의 주가등락을 살펴본 결과, 2008 사업년도 실적 개선 기업들의 주가는 코스피지수 대비 평균 31.47%의 초과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이 증가한 300개사와 매출액이 확대된 450개 기업의 주가 하락률은 각각 18.65%와 24.35%로 집계돼 기업 실적 중에서 순이익이 매출액이나 영업이익보다 주가에 더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순이익이 전년대비 증가사 211사의 경우 주가는 시장대비 평균 16.36%포인트 초과상승을 기록했으며 평균 기간수익률도 15.11% 증가했다.

이에 반해 실적 악화 법인의 주가는 큰 폭 하락으로, 시장대비 초과 하락세를 보였다.

매출액이 전년대비 감소한 108사의 주가는 시장대비 평균 9.74%포인트 초과 하락했고,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한 258사의 주가는 시장대비 평균 6.57%포인트 초과 하락했다.

순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한 347사의 주가는 시장대비 평균 3.74%포인 초과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겪은 지난해 실적이 호전된 기업들의 경우 순이익이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실적호전 기업의 주가는 코스피지수보다 덜 떨어진 반면 실적악화 기업들은 주가 하락률이 코스피지수를 초과해 증시 침체기일수록 무엇보다 기업실적이 중요하다는 점을 나타냈다.

거래소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한 하락장에서는 기업들의 실적과 주가가 평소보다 더욱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는 경향이 있다”며 “실적호전 기업에는 순이익, 실적악화 기업엔 매출액이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결산법인 634사중 주식병합, 분할·합병, 결산기변경, 신규상장, 관리종목 등을 제외한 전년 동기실적과 비교 가능한 법인 558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 상장법인 ’08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등 실적 현황 >
                                                                     (단위:사,%,%p)
* 영업이익 및 순이익의 경우, 적자전환, 적자지속은 감소로, 흑자전환은 증가로
간주 * `시장대비`는 분석법인 전체의 동기간 KOSPI 등락률(%) 대비 초과수익률임
(자료 : 한국거래소, 상장사협의회)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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