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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기엔 H주 대비 中본토 더 유망”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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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4-08 20:24

中주요경제지표 회복 시그널 ‘본격화’
PCA-Citic 데이비드 유 마케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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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기엔 H주 대비 中본토 더 유망”
“올해는 중국내 거시경제 데이터가 턴 어라운드 할 조짐을 보이는데다, 개별기업 실적도 기대할 만 하므로 H주 대비 본토인 A시장의 전망이 더 긍정적입니다. 실제 과거 경기 회복국면엔 H주 대비 A주의 상승여력이 높았고 프리미엄도 더 높았습니다”

8일 한국을 방한한 PCA투신운용의 중국 현지 계열운용사인 Citic-PCA의 데이빗 유 투자마케팅 본부장〈사진〉은 단기간 급등한 중국 A주와 관련 여전한 러브콜을 보냈다.

통상 중국 본토 A주는 내국인과 적격투자등급(QFII)을 획득한 투자자들이 투자 주체다.

그는 “현재 중국의 수출 섹터는 미국 등 선진국의 어려움으로 타격을 입고 있지만, 내수와 투자는 예전 수준으로 유지하고, 4조 위안 규모의 적극적인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수혜가 가시화 중”이라면서 “이에 따라 3월말 기준 은행대출이 급격히 증가해 개인과 기업이 저렴한 비용으로 자금조달이 용이해져 경기 회복 시그널이 무르익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중국내 구매자관리지수(PMI)는 최근 5.24까지 상승하며 4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이고, 중앙은행의 잇단 금리인하에 따른 유동성 확대와 대출금리 하락 등 각종 거시경제 지표 데이터들이 이미 경기 저점을 통과해 회복기에 접어든 신호가 감지중이라는 것.

특히 유 본부장은 H주와 A주 모두 중장기적으로 매력적이지만 최근같은 경기 회복 국면엔 A주가 투자하기 유리하므로, 중국 투자시 시기적으로 적절한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주가 H주 대비 투자규모나 종목 다양성 측면에서도 기회가 무궁무진 하다”면서 “실제 A주 본토엔 1600개의 기업이 상장됐으나, H주는 금융주와 에너지업종 위주로 200여개 규모의 기업이 상장돼 있어 투자에 제한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유망업종과 관련, 유 본부장은 은행주와 건설주를 주요 탑픽으로 손꼽기도 했다.

그는 “현재 은행주는 부동산 부실채권 리스크가 줄어든데다 PER가 10배 수준으로 저평가 벨류에이션이 돋보인다”면서 “건설주 역시 정부와의 계약 체결수가 잇따르고 있어 두고 볼 만 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PCA투신운용이 지난 2007년 A주 펀드로선 국내 최초로 출시한 ‘PCA차이나드래곤A Share펀드’는 연초 대비 32.29% 기록, 올 1분기 성과가 가장 우수한 해외펀드로 꼽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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