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LIG손보 및 LIG홀딩스 등 계열사 임직원 3천여 명, 일반인 참가자 8천여 명 등 총 1만 1천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LIG손보는 ‘고객과 함께한 50년, 희망의 약속100년’이란 창립 50주년 기념 슬로건이 새겨진 대형 에드벌룬을 날리고 50년을 넘어 언제나 고객의 희망과 함께하는 100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결의했다.
또 이날 대회에는 LIG손보의 후원으로 척추측만증 수술을 마친 아동 10여 명이 `자선걷기`에 참여했다. 보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척추가 심하게 휘어졌던 아동들은 이경수•김요환 등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배구단의 스타 선수들과 짝을 이뤄 3km에 달하는 자선걷기 코스를 완주했다.
`자선걷기` 행사 전에는 LIG손보 구자준 회장이 임직원을 대표해 아동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했다. LIG손보는 지난 2007년부터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LIG희망나눔기금’이라 명명된 공익기금을 조성해 고도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불우 아동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10km 단축마라톤에 직접 참여한 구자준 회장은 “고객의 사랑과 성원이 없었다면 LIG손해보험이 창립 이래 50년의 세월을 완주해내는 일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오늘 ‘LIG 코리아오픈마라톤’을 시발점 삼아 고객과 사회에 오래도록 희망을 전하는 100년 기업을 향해 달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고운 기자 sgw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