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이 달 들어 한화, 현대증권이 야간재테크상담서비스를 전격 실시한다고 밝힌 것.
더욱이 직장인들이 밀집된 주요 도심지 지점의 경우, 고객들의 지점 방문 빈도수 증가 등 현장 호응도도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부터 야간재테크상담 서비스를 실시중인 한화증권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8시까지 전국 주요 점포 7곳(명동, 은평, 금융프라자 서초, 대치, 대전타임월드, 대구, 부산사하)에서 실시중이다. 한화증권과 거래가 없는 모든 고객들도 영업점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화증권 명동지점 관계자는 “지리적 특성상 직장인 고객들이 많은데, 실상 업무시간중에 고객들 이용하기 쉽지 않았었다”면서 “이번 나이트데스크 오픈 이후 퇴근직장인 고객들의 반응도 꾸준하고, 특히 계좌개설은 물론 주식 투자 진입시기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3월초부터 온라인야간서비스를 시행중인 현대증권 역시 시행 한달간 이용고객이 1,100여명이 넘을 정도로 현장 반응이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현대증권의 온라인 야간상담서비스는 현대증권 사이버토론 전문가들이 고객들의 종목 상담을 무료로 해주는 방식으로 현대증권 고객들은 현대증권 홈페이지나 HTS의 ‘生生stock라이브’ 메뉴에 접속하면 누구나 무료로 종목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용시간 매주 화~목 저녁 8~9시) 이와 더불어 여성특화지점인 ‘부띠끄모나코지점’과 직장인 고객이 많은 울산 전하동 지점의 경우 평일 야간은 물론 주말에도 종합투자상담을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증권 최철규 리테일기획본부장은 “야간 및 주말 상담 서비스의 호응도가 높은 만큼, 각 영업점 주변 환경 및 고객수요를 파악해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 동양종금, 삼성증권 등 각 증권사 지점별로 야간창구 및 공휴일 예약 상담을 실시하며 재테크 상담 및 계좌개설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