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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ETF 단기 고수익 ‘쏠쏠하네’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3-29 19:07

ETF 보름만에 90%수익 올려

최근 글로벌증시 훈풍으로 일부 원자재와 금 등 주요 섹터의 급등세가 가시화 되면서, 관련 해외 ETF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한가득이다.

즉 그동안 지지부진 하다가 급등세가 예상되는 지역이나 자산에 투자하는 해외 ETF로 고수익을 쏠쏠히 챙길 수 있어, 틈새 대안투자로 손색 없다는 평가인 것.

실제 보름간의 투자기간 동안 원유, 금, 개별섹터 ETF에 투자해 원금의 90%에 육박한 초대박 수익을 거둔 직장인 K씨의 사례를 살펴보자.

지난 2일 직장인 K씨는 1000만원을 당시 환율인 144,5원에 환전해 총 6920불의 종잣돈으로 원유 ETF 1000주(1주당 6.9불)를 매수한 후 13일 종가 8.25불에 매도해 1350불의 성과를 올렸다.

동기간 세계 각국의 경기 회생을 위한 금융구제안 및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 이슈로 인해 주요 원자재 지수가 폭등을 거듭했고, 원유가격 역시 +20% 오르면서 상승 수혜를 고스란히 입은 것.

원유ETF와 더불어 금융섹터 ETF 2000주(1주당 3.54불), 개별 종목인 AIG 6000주(1주당 88센트)에 매수한 K씨는 보름간 각각 금융섹터 ETF는 4.23불에 전량매도해 1300불의 수익을, AIG섹터 ETF는2불에 3000주를 매도해 3360불의 수익을 거뒀다.

이 달 들어 14거래일만에 해외ETF투자로 86.5%의 고수익을 올린 셈.

다만 이같은 해외투자 ETF는 관련 투자주체의 방향성을 잘 예측한다면 단기간 화끈한 반등 고수익을 노릴 수 있지만, 관련 정보에 대한 지식이 없거나 방향성을 제대로 예측못할 경우 리스크도 커 투자시 꼼꼼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리딩투자증권 국제팀 김석진 과장은 “그동안 직접주식매매나 펀드에 투자했다가 반토막 난 성과로 손해가 극심한 투자자들의 경우, 성과를 만회하기 위해 해외직접투자 ETF에 대한 문의가 최근 봇물을 이루고 있다”면서 “그러나 해외투자 ETF의 경우 방향성과 전망을 잘 예측해 투자한다면 고수익을 이룰 수 있지만, 그만큼 투자자 본인도 시황이나 투자지역 정보 등에 대한 파악과 이해도 병행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직장인 K씨 해외투자 ETF매매 거래내역 현황
                                                                              (단위 : 달러(US))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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