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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시장 불황 ‘어쩌나’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9-03-18 20:53

기업체 경비절감 여파로 실적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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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국내 금융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법인카드시장에 적신호가 커졌다.

지난해 4분기 글로벌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기불황 여파로 인해 법인카드 회원사의 연쇄 부도 사태에다 경비 절감 등으로 인해 법인카드 실적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비씨·신한·KB·삼성·현대·외환·롯데카드 등 주요 7개 카드사의 법인카드 신용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월 보다 무려 15.4% 감소한 3조5630억원으로 집계됐다.

감소율로 개인카드(-13.1%)를넘어선 것으로 최근 신용카드 시장 매출부진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4분기 기점으로 법인카드시장이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마이너스 성장률 폭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게다가 내수 경기 침체 여파로 문을 닫는 법인카드 회원사가 점차 늘어나면서 법인카드 연체율도 크게 악화됐다.

실제 일부 카드사들은 중소기업 연쇄 부도 여파 등으로 지난 1월말 법인카드 연체율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배 가량 올라갔다.

이처럼 법인카드 연체율이 상승하자 이들 카드사들은 법인카드 회원별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신용공여 한도를 점차 줄여 나가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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