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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보험제도 도입을 통한 사회안전망 확충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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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3-15 18:45

화재보험협회 제정무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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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보험제도 도입을 통한 사회안전망 확충
지난 4일 개최된 ‘초대형 건물의 방재기술과 보험’을 주제로 한 국제 세미나는 제정무 이사장이 직접 계획한 것이다.

제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획한 이유에 대해 “현재까지 확정된 100층 이상 초고층 건축 프로젝트만 8개에 달하는 등 초고층 건축물이 늘어나고 있지만 국내 방재기술과 보험기술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새로운 방재시스템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제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사들을 초청하기 위해 직접 섭외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해 미국소방기술사회 (SFPE)를 방문하면서 맺은 인연을 계기로 SFPE Richard Davis회장을 섭외했으며, Richard Davis 회장을 통해 니켄 세케이사 Kiyoshi Fukui수석건축사 를 소개받았다.

또 화보협회의 고문인 서울시립대 윤명오 교수로부터 대만 중앙경찰대학의 Tsu-Sheng Shen 교수를 소개받고, 삼성방재연구소의 김용달 소장과, 외국 재보험사를 대표하여 뮌헨리의 이원석 부장을 섭외했다.

제 이사장은 “우리 협회는 미국방화협회(NFPA), 미국소방기술사회(SFPE), 위험 및 보험관리협회(RIMS) 등의 해외 전문기관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손해보험업계는 물론 소방업계와도 폭넓게 교류하고 있다”며 “이러한 관계를 바탕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 개최로 초대형 건축물에 대한 새로운 선진 방재기술을 보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고, 손해보험업계로서는 새로운 시장에 제대로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정무 이사장은 이번 국제세미나 개최를 준비하면서도 2009년 화보협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업무계획도 수립했다.

먼저 재난보험제도 도입을 통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제 이사장은 “법 적용 대상을 고시원 등 다중이용시설, 창고 등 재난 사각지대까지 확대하고, 보험담보 위험을 화재뿐만 아니라 폭발, 붕괴까지 확대하는 등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화재보험법 개정을 추진해 재난보험제도가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보험범죄 방지를 위한 화재감식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제 이사장은 “최근 방화 등 보험범죄가 급격히 증가하여 보험금이 누수되고 선의의 보험가입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우리 협회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에 화재원인조사 Lab을 설치하고 방화의심 사건들에 대해 화재감식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는 과학적 화재감식서비스 기반을 더욱 공고히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험범죄 방지를 위한 국제 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선진 화재원인 조사기법을 소개하고 보험범죄방지대책 등을 홍보하는 한편, 화재감정 및 연구 등에 관하여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긴밀히 공조할 계획이다.

이어 방재관련 시험연구분야의 서비스 강화 및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내부적으로는 2007년에 수행한 경영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혁신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 자생력을 가지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으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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