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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1200억원 유상증자 실시

손고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3-09 18:18

동양생명은 9일 일본 보험사인 타이요생명보험으로부터 503억원의 투자 자금을 포함, 총 1,200억원을 유상증자하기로 결정하고 대표이사 박중진 부회장과 타이요생명 나카고메 켄지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동양생명 본사 사옥에서 투자 계약서에 서명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방식으로 진행되며 주당 13,000원의 발행가로 타이요생명을 비롯해 기존 주주 일부 및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다.

동양생명은 유상증자로 인한 납입자본금을 운용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증자 실시 후 자기자본이 6,300억원, 지급여력비율은 160%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이요생명은 일본의 보험 및 투자 전문 회사인 ‘T&D보험 그룹’의 계열사로 총자산은 약 6조 엔 규모이다.

동양생명의 관계자는 “이번 증자는 성공적인 해외자본 조달이라는 측면 외에도 일본의 보험 상품은 물론 자산 운용이나 리스크 관리 능력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지난 해 8월 생보사 중 최초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등 대외 악재로 상장 시기를 조율 중이다. 지난달 예비심사 효력 연장신청을 철회했으며 3월 중 증자를 실시한 후, 5~6월경 상장예비심사를 재청구해 올해 하반기 이후에 기업공개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손고운 기자 sgw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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