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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펀드 춘궁기 투자전략 어떻게?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3-04 20:39

디커플링 해외펀드 개별 국가별 전략 유효
국내주식형은 ‘가치형’대세, 실물펀드 틈새로

2차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등 대내외적인 안갯속 국면을 맞아 효과적인 펀드 전략짜기가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그렇다면, 2차 금융위기가 고조중인 펀드춘궁기를 맞아 각 증권사 펀드 리서치 전문가들은 어떤 전략을 내세우고 있을까?

각 증권사 펀드리서치의 3월 투자전략을 살펴본 결과, 대부분 국내 주식형펀드 중에서는 성장형 보다는 가치형펀드 추천이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현대증권 펀드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1개월 기준으로 50억 이상의 펀드들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 가운데선 하이자산운용의 ‘하이중소형플러스주식1-C1’의 1개월 수익률이 8.9%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동양투신의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형1‘의 7.8%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는 등 가치형 펀드들의 선전이 두드러진 것.

푸르덴셜투자증권 펀드리서치 남형민 팀장도 3월 펀드 투자전략을 통해 “통상 중소형주 펀드들의 경우 시장 횡보 특성을 반영해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익률 방어에 유리한 중소형, 가치주펀드로의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더불어 해외펀드의 경우, 중국과 브라질 등 일부 신흥국들이 상승세를 타며 디커플링을 뚜렷하게 연출중이라 상승무드를 타는 개별국가 위주의 대응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제로인 분석에 따라 최근 1개월간 주요 해외펀드 성과를 살펴본 결과, 최근 중국정부의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으로 PCA투신의 ‘PCA China Dragon A Share주식A-1Class’의 경우 +13.45%의 성적을 기록 동기간 해외펀드 전체 유형평균(-1.10%)대비 탁월한 성적을 연출했다.

또한 업종별 편입 비중에 따라 수익률 성과 차이가 발생 하는만큼 동일유형 펀드에 투자할 경우에도 업종별 편입 비중을 확인해 볼 만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펀드리서치 배성진 애널리스트는 “최근 1개월 수익률 기준으로 피델리티 유럽종류형 주식-자(A)와 미래에셋맵스 블루칩 인덱스주식형1C-A 펀드 성과 차이를 분석해 본 결과 결국은 업종별 편입비중에 따라 성과차가 갈렸다”면서 “실제로 미래에셋맵스 유럽블루칩 인덱스주식형의 경우 높은 금융비중으로 최근 글로벌 불안으로 인한 금융주 하락세 영향이 수익률 악화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금융시장의 변동성 증대로 곡물과 유가 등 대표 상품자산 가격이 매력적인 움직임을 보이는만큼 가격전망 및 분산효과를 고려해 접근해 볼만 하다는 관측이다.

대우증권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금을 제외한 농산물, 유가는 상품가격이 역사적으로 낮은 가격대에 진입했고, 연초 이후 KOSPI와의 상관관계도 줄어 분산효과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 오대정 연구원은 “현재 고공질주중인 금 가격은 가격자체의 높은 변동성을 감안할 때 개인투자자들의 주력 자산으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다만 금은 주가하락 가능성을 방어하기 위한 분산투자수단으로 활용하되 긍정적인 전망을 감안해 비중을 일정 정도 확대하는 수준으로 그치고, 농산물과 유가는 추가적으로 하락할 경우 추가매수로 비중을 높혀볼만 하다”고 평가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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