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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펀드 신상품 출시 ‘붐’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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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3-01 18:32

저렴한 보수+비과세 혜택까지 ‘일석이조’
파생전략 비중 낮춰 판매권유 쉽도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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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신상품이 전반적으로 뜸한 가운데, 각 운용사들의 신상품 펀드 유형을 살펴 본 결과 인덱스펀드 출시가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KOSPI200 대표 주가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의 경우, 기존 액티브 주식형 펀드 대비 안정적인 성과와 더불어 저렴한 보수로 최근 변동장을 대안할 다크호스로 새삼 주목받는 모양새다.

주요 인덱스펀드의 보수 현황을 살펴보면, C클래스의 경우 총보수는 연 1.53%이고, A클래스의 경우 환매 수수료가 없으며 선취판매수수료 1%, 판매보수가 0%로 총 보수가 연 0.43% 수준이다.

특히 투자기간이 장기간 누적 될 수록 누적 효과가 돋보인다는 점에서 최근 변동장을 이겨낼 장기투자 상품으로 적당하다는 관측인 것.

여기에 최근 금융당국이 인덱스펀드 비과세 방침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 운용사마다 인덱스펀드 신상품 출시에 눈독을 들인 모습이다.

금투협에 따르면 그동안 파생상품에 투자한다는 이유로 비과세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진 인덱스펀드도 비과세법 적용시, 자산의 60%이상을 주식형 자산을 편입시킨다면 3년 이상 투자시 소득공제 및 비과세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이같은 수혜를 반영한 탓인지 올 들어 한국, 삼성, 동양투신운용 등 국내주식형 펀드 대표 운용사마다 KOSPI200지수를 추종하거나 편입한 인덱스펀드 출시에 한창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난 26일부터 KB운용과 알리안츠운용 역시 KOSPI200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 신상품을 출시하고 인덱스펀드 사수전에 적극 동참한 모습이다.

이번에 KB운용이 출시한 ‘KB스타 한국 인덱스주식형펀드’와 알리안츠운용의 출시한 ‘AlliantzGI KOSPI200 플러스알파파생상품형’은 , KOSPI200지수 성과를 따라가는 것을 목표로 주식 바스켓을 만들고 대부분 자산을 주식에 투자해 운용한다.

KB운용 상품개발팀 권문혁 팀장은 “자통법이 개막하면서 적합성의 원칙에 따른 파생상품 권유가 엄격해져, 기존 파생전략인 인-핸스 전략 대신 주식편입 비중을 높여 판매권유시 쉽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저렴한 보수와 장기 누적성과는 물론, 판매채널에서 투자자들에게 투자 설명 권유가 쉽도록 파생전략 대신 주식 60%이상 현물 바스켓에 투자해 쉬운 구조로 출시 시켰다는 얘기다. 펀드 전문가들 역시 최근 극심한 변동장에서 대안으로 삼을 만한 펀드는 인덱스펀드가 당분간 대세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삼성증권 투자컨설팅파트 김휘곤 펀드분석 연구원은 “연말부터 지속된 약세장에서 일부 테마종목별 장세가 심화됨에 따라 투자자는 물론 기존 펀드 역시 일일이 종목 장세에 대응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면서 “즉 이같은 시장 환경을 고려해 우량지수를 추종하는데다, 보수와 비과세 혜택까지 감안한다면 인덱스펀드가 중장기적으로 유리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 올 들어 출시된 KOSPI200 추종 주요 인덱스펀드 현황 >
                                                            (단위 : 억원, %)
(기준일 : 2009년 2월 23일) (자료 : 제로인)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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