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형생보사 영업화두는 ‘가족’

이재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2-18 22:50

교보·삼성에 이어 대한도 캠페인 전개
가족마케팅 통한 보장성보험 판매 강화

대형생보사들이 잇따라 ‘가족’과 관련된 캠페인을 전개하며 새로운 보험영업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이는 불황기일수록 본인을 포함한 가족의 미래에 대한 걱정이 늘어나기 때문에 ‘가족 캠패인’을 통한 감성마케팅으로 보장성보험의 판매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18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과 삼성생명에 이어 대한생명도 가족사랑 캠페인을 시작한다.

대형 생보사중 가장 먼저 가족사랑 캠페인을 전개해온 교보생명의 경우 `가족사랑 프로젝트`를 통해 보험상품이 재테크의 수단이 아닌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금융상품임을 알리면서 보장성보험 판매에 열을 올렸다.

이어 삼성생명도 지난 1월부터 ‘가족희망 캠페인’을 통해 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생명은 ‘퍼펙트통합보장보험’을 중심으로 종신보험, 어린이CI보험 등 가족과 관련된 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교보생명과 삼성생명이 ‘가족’을 중심으로한 캠페인을 통해 보장성보험 판매에 주력하자 대한생명도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를 위한 ‘가족사랑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4월까지는 우리가족사랑, 5∼6월은 직장가족사랑, 7∼9월은 이웃가족사랑 캠페인을 벌인다.

아울러 보장성 보험 판매에 주력해 고객 수를 지금보다 10만명 많은 750만명으로 늘리고 사무전문직 고객 비중을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여기에 직장동료가 함께 가입하면 단체 할인혜택을 주는 등 이익 기여도가 높은 도시지역 직장인과 아파트 거주고객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처럼 대형사들이 가족사랑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감성마케팅’의 효과가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대표적인 보장성보험인 종신보험의 경우 생후에 가족들이 보험금을 받기 때문에 변액보험 등과 같이 실질적인 데이터를 통한 보험판매가 어려워 감성을 자극하는 영업방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은 고객의 감성을 자극해야 가입이 늘어난다”며 “푸르덴셜생명의 ‘10억을 받았습니다’란 광고가 큰 관심을 끈 이유도 바로 미래에 남아있을 가족에 대한 걱정을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장성보험은 타 상품에 비해 사업비가 높아 보험사 입장에서는 자금운용에 여유가 있고 평균수명의 증가로 보험금 지급시점이 조금씩 뒤로 늦춰져 장기 자산운용에 도움이 되는 것도 경기침체시기 ‘가족사랑 캠페인’이 등장한 이유다.

이처럼 대형 생보사들이 가족관련 캠페인을 벌이고 보장성보험 판매에 열을 올리면서 이러한 트렌드가 중소사로 확대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흥국생명의 경우 가족과 관련된 캠페인을 준비중에 있으며 현재 내부적으로 캠페인 방향 등에 대한 논의에 들어간 상태로 늦어도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경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