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가 ‘투자권유대행인’ 영입전 후끈

김경아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9-02-11 23:41

자통법 新채널 부각, 우수인력 확보 잰걸음
GA업체 제휴 이어 ‘연도대상시상식’도 한창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영입확보 의지와 함께 인프라 구축 병행해야자통법의 본격 개막과 더불어 신 판매채널로 새삼 부각중인 ‘투자권유대행인’ 영입 사수전에 각 증권사들이 발 벗고 나서 주목된다.

실제 기존 보험권 우수영업 인력이 증권사와 계약을 맺고 간접투자상품을 고객에게 추천하는 ‘간접판매취득권유인’이 지난 4일 자통법 도입과 함께 오는 3월 4일 ‘투자권유대행인’으로 명칭이 바뀐다.

기존의 간접판매취득권유인들은 주식과 랩상품권유가 불가능했지만, 이제 관련 시험에 통과하면 주식과 랩상품의 권유가 가능해진다.

더욱이 증권사 대비 지점 규모가 열세인 증권사 입장에선, 걸어다니는 영업창구격인 ‘투자권유대행인’ 영입으로 일당백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증권마다 우수한 영업망과 고객 인프라를 보유한 ‘투자권유대행인’을 영입하기 위해 GA업체와 제휴하고, 우수 GA들을 발굴하기 위해 ‘영업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하는 등 인력 영입에 만전을 기울이는 것.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 우리투자, 미래에셋, 동부, 메리츠, 푸르덴셜투자증권 등이 지난 연말부터 이들 GA업체와 잇따라 제휴를 하는 등 우수 ‘투자권유대행인’ 발굴에 한창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업계 최초로 지난 2006년부터 GA업체와 업무 체휴를 추진중인 삼성증권은 11일 우수투자권유대행인, GA(독립금융판매사) 등 임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09 삼성증권 SFC연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그동안 정기적으로 이같은 자리를 마련, 성과 우수자 포상 및 증시전망 강연회를 통해 투자권유대행인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중.

삼성증권 관계자는 “2006년 업계최초로 전담 파트를 설치하고, 지난 1월 독립금융판매사인 리더스재무설계와 전략적 제휴업무를 체결하는 등 현재 제휴한 GA업체가 5군데, 실제 계약한 투자권유대행인 2700여명 규모”라면서 “지난해 판매된 간접투자상품의 약 35%가 이들을 통해 지점과 연결되었을 정도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자통법 이후 중요한 영업채널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부터 활발히 대형 GA업체와 잇단 제휴를 맺고 있는 동부증권 역시 지난 1월 14일 자사 최초로 ‘우수간접판매취득권유인연도대상’시상식을 개최하며, 그동안 공로가 큰 우수 GA들에게 포상하는 등 우수판매인력 발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실제 이날 1위의 영예를 수상한 TNV어드바이저의 김의수 팀장은 철저한 사후관리와 고객들의 니즈에 적합한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고객 보유 펀드수탁고만 100억원에 이르러, 가히 ‘걸어다는 영업창구’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지난해 3월 미래에셋증권은 GA업체인 리더스재무설계와 제휴 맺고, 우리투자증권은 밸류에셋자산관리와 업무제휴와 함께 KFG와 선릉에 공동점포를 개소하는 등 각 증권사마다 우수GA업체를 통한 ‘투자권유대행인’잡기에 열성적이다.

다만 증권사들의 이같은 ‘투자권유대행인’ 영입이 자통법시대에 적합한 신판매채널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선 우수인력들의 영입은 물론, 이들이 영업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관련 인프라도 더불어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한 GA는 “지난해부터 각 증권사들이 적극적으로 투자권유대행인 영입 확보에 불을 지피고 있지만, 일부 증권사의 경우 강한 영입 확보 대비 투자권유대행인에 제공하는 인프라는 아직 미약해 현장 영업에 애로가 많다”면서 “영업확보 의지와 더불어 투자권유 대행인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고객정보 리스트나 상품관련 제반에 관한 여러 인프라 구축도 병행한다면 더욱 큰 시너지로 작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