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2년부터 해마다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는 아프로에프지 장학회는 2009년도 제4기 장학생으로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등 총 22명을 공개모집 및 학교의 추천을 통해 선발했다. 특히 2009년부터는 장학생의 범위를 국내 학생들만이 아니라, 중국동포, 일본동포, 북한동포 등으로 확대하여, 중국동포 대학원생 2명이 이 날 처음으로 장학증서를 받았다.
장학회 관계자는 “사기업이 운영하는 장학재단으로서 정부의 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현재의 경제위기를 전 세계의 한민족 동포의 힘으로 극복해 나가기 위한 취지실현의 첫 걸음으로 장학생에 해외동포를 포함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재학 중 결격사유가 없는 한 졸업 때까지의 학비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이 날 행사는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의 2009년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와 함께 열려, 참석한 200여명의 아프로파이낸셜그룹 직원들이 큰 박수로 장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최 윤 아프로파이낸셜그룹 회장 겸 아프로에프지 장학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있더라도 모두 극복하고,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어 달라”고 주문하고, “앞으로도 장학 사업을 비롯한 사회공헌 활동에 투자하는 금액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프로에프지 장학회는 2008년 한 해에만 38명의 장학생에게 약 2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비롯하여, 2002년부터 작년까지 약 260여명의 장학생들에게 총 5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활발한 장학 사업을 벌여나가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