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기간 동안 자동차보험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휴기간에는 전체적으로는 교통정체와 운행량 분산 등으로 평일보다 오히려 사고발생건수가 적었으나, 차량운행량이 집중되는 설 연휴시작 전날에는 평상시보다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평상시보다 대인사고(대인I)는 18.6%, 대물사고는 30.4%가 많았다.
설연휴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현황을 보면 설 연휴시작 전날에는 차량(대물)사고가, 설 당일에는 부상사고가 많았다.
부상자는 설 당일에 1일평균 5176명으로 평상시보다 45.1% 늘어났고 연휴시작 전날도 15.9% 증가했다.
또 사망자는 오후 6시~8시 사이에, 부상자는 오후 2시~4시 사이에 가장 많았으며 중대 법규위반 사고 중에서는 신호위반과 중앙선침범 사고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차량(대물)사고는 연휴시작 전날에 많이 증가해 차량이 부분 파손되는 사고가 평상시보다 29.3% 증가했다.
사고발생 원인을 파악해본 결과 중대법규위반 사고 중에서는 신호위반으로 인한 사고발생건이 평균 84.4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앙선침범(50.8건), 음주운전(42.7건)등 순으로 나타났다.
중대법규위반 사고 중 사망피해자는 음주운전 사고 시 0.8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순이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