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 솔루션은 특정금융거래보고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금융권의 강화된자금세탁방지제도에 맞추어 출시된 것이다.
삼정KPMG가 개발한 AML 솔루션 (AMLfrontier1.0) 은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컨설팅 결과를 수용하기 쉽도록 유연성 높은 시스템 프레임을 구현한 것으로 금융기관들이 국내영업 환경상,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기능은 과감히 통폐합함으로써 시스템 구동에 다른 부담을 최소화 시켰다.
즉 솔루션 사용자의 입장에서 실질적인AML 업무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이해도와 적용성을 높임으로써 효용성과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삼정KPMG측은 “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에서 국내 금융기관들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감안하여 최소의 비용으로 AML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게 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AML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형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솔루션을 동시에 공급함으로써 시스템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되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중소형 금융기관들은 특정금융거래보고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시스템 구축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며, 자금세탁방지 컨설팅 종료 후 관련 솔루션을 통해 시스템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최소비용으로 자금세탁방지시스템 구축을 기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대부분의 대형은행들이 지난 연말에 맞추어 강화된 고객확인의무 이행을 위한 시스템을 오픈하고,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제반 시스템을 연초에 구축 완료하기로 한 반면, 대다수 중·소형 금융기관들은 아직 시스템 개발 수위 및 방향도 잡지 못하고 있거나, 관련 컨설팅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수준이다.
솔루션 개발을 담당한 삼정KPMG의 박용수 상무는 “금번 AML 솔루션 개발은 지난 5 년 여 동안 축적해 온 국내 대형은행 및 중·소형 증권/보험회사들에 대한 AML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연구개발을 계속해 왔다”면서 “개발과정에서는 국내 환경에 적합한 AML 솔루션을 찾아 내는데 최대의 역점을 두었고, 결과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하에 있는 금융기관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고 덧붙였다.
한편 삼정KPMG는 이미 지난 11월 자체적으로 IFRS통합솔루션을 개발하여 IT솔루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어 IT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