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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올해 화두는 ‘변화와 경쟁’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1-01 22:27

증권·자산운용사 CEO 신년사에 그린 기축년

[신년사]올해 화두는 ‘변화와 경쟁’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은 무엇보다 2009년 새해를 맞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른 금융환경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는 우리투자증권 박종수 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간 일관성 있게 구축해온 투자은행 사업모델로 IB와 트레이딩 사업분야에서 외형과 수익을 확보했다”면서 “양호한 WM 등을 기반으로 증권업계 1위 달성이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박 사장은 “시장환경과 고객의 변화를 주시하고,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통해 올해는 ‘국내 독보적인 IB 지위 확보와 아시아지역플레이어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사업 분야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고,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안정, 상품혁신 주도 및 신규시장 개척, 그룹 및 핵심사업간 시너지 극대화, 선제적 리스크관리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고객제일 주의도 강조됐다. 고객의 입장에서 최적의 리스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자산을 키우는 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

하나대투증권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사장은 신년사에서 “금융시장이 상품개발, 대고객 서비스 제고 등 무한경쟁이 본격화 됨을 뜻한다”며 “2009년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 사장은 특히 “증권영업 활성화를 통해 시장점유율 3%를 달성하고, 영업은 예탁자산 증대를 목표로 설정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총고객자산은 지난해보다 약 20% 증대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적립식과 CMA(종합자산관리계좌) 증대를 통한 고객저변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추가수익원 발굴을 위한 선물업 추가 진출과 해외 브로커리지 영업 강화 등도 모색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전상일 사장도 “자통법 시행으로 인해 금융기관간 전례없이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바꿀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CMA라는 히트상품을 기반으로 한 자산관리 영업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고, 젊은 고객들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전 사장은 아울러 리스크 관리 및 컴플라이언스의 강화를 통한 위기관리와 기본을 지키는 자세도 보다 확고히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NH투자증권 정회동 사장도 “올해 금융환경의 변화로 순탄치만은 않은 상황이 예상된다”며 “경쟁격화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영업력 구축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경영목표를 혁신과 역량강화를 통한 수익창출 극대화로 설정하고 4대 경영방침을 내세웠다. △영업조직의 역량 강화를 통한 수익기반 확대 △변화주도형 조직문화를 구축 △영업지원 인프라 확충 △농협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

KB자산운용 이원기 대표는 “전문가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어려웠던 2008년을 돌아보면 상황이 급반전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며 “2009년에는 비관적 오류의 가능성을 경계해야 하고 욱일승천, 파죽지세, 쾌도난마, 전도양양의 기틀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KTB자산운용 장인환 사장도 “자통법 시행 원년을 맞아 2009년은 ‘W’자형 시장변동이 큰 시장으로 판단된다”면서 “시장의 변동성을 활용하는 상품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달러약세와 관련해 상품에 대한 투자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올 상반기 경기변동상 최악의 국면이 예상되지만 최고의 투자기회가 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증권금융 이두형 사장은 “규제완화의 가속화로 생존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금융권의 대규모 지각 변동이 예고되고 있다”며 “증권유관기관의 경우에도 ‘시장 효율성 제고요구’에 대응해 구조조정 및 경영합리화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올해는 시장과 투자자를 넘어 ‘사회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회사’를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최고의 증권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증권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발전전략에 맞춰 핵심 역량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충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유가증권 담보금융업무 등 금융과 자본시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면서 자본시장 인프라업무에서의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예정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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