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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포커스]씨티카드 ‘Wallet Share’ 최고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9-01-01 22:21

월평균 카드 사용액 81만원으로 하나銀 2배
유효실적 ‘국민銀’ 최고 VS ‘경남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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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포커스]씨티카드 ‘Wallet Share’ 최고
금융감독 당국의 권고 지침에도 불구하고 은행계 카드사들이 1년 이상 카드사용 실적이 없는 이른바 휴면카드 회원 정리에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면서 ‘휴면카드’ 회원 비율이 크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크카드는 10장중 8장은 이용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체크카드 남발 논란도 거세다.

체크카드 활성화 비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이유는 은행들이 현금카드 고객에게까지 체크카드를 무분별하게 발급하고 있지만 체크카드 회원들은 현금카드 용도로만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은행들은 카드발급 비용만 늘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금카드 1장당 발급비용은 300원 정도 들지만 체크카드의 경우 3000원 정도의 발급 비용이 들어간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씨티은행과 신한은행 등 일부 BC카드 회원 은행들은 자행 신용카드 회원에 대한 맞춤식 마케팅을 강화해 카드당 사용금액을 늘려가면서 다른 은행계 카드사와의 실적 편차를 벌려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귀추가 주목된다.

◇ 휴면카드 회원비율 늘었다

최근 비씨카드가 지난 1년(2007년10월부터 2008년 9월말까지)간 회원 은행별 유효실적 카드 비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 과잉 발급 등으로 인해 유효실적 비율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효실적 비율이 악화됐다는 것은 휴면카드가 증가했다는 반증이다.〈그래픽 참조〉

비씨카드 회원은행 가운데 신용카드당 평균 유효실적 비율이 가장 낮은 은행은 경남은행이다.

이 은행은 지난 1년간 평균 유효실적 비율은 37.4%로 비씨카드 회원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30%대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어 SC제일은행이 41.0%로 뒤를 이었으며, 신한BC 45.3%, 하나은행 46.0%, 우리은행 48.7% 등은 50%대에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 NH농협(60.5%), KB국민은행(60.7%) 두 곳만이 60%대를 겨우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체크카드의 경우 평균 유효실적 비율이 겨우 10%대에 그치면서 체크카드 남발 논란이 현안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NH농협(24.6%)과 우리은행(21.3%), 부산은행(20.3%), 하나은행(20.2%) 등을 제외한 나머지 비씨카드 회원은행들의 지난 1년간 평균 유실적은 10%대에 그쳤다.

◇ 씨티카드 카드당 사용액 ‘1위’

이처럼 비씨카드 회원은행들의 카드당 유효실적 비율이 떨어지면서 카드당 사용금액도 적지 않는 영향을 미쳤다.

최근 1년(2007년 10월부터 2008년 9월말까지)간 비씨카드 회원은행별 신용카드당 월평균 사용액을 분석한 결과, 한국씨티은행이 81만3000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신한BC카드 79만6000원, KB국민BC카드 77만1000원, NH농협 72만5000원, 우리은행 66만원, 기업은행 62만원, 부산은행 58만4000원, SC제일은행 56만8000원, 경남은행 54만3000원, 대구은행 54만2000원, 하나은행 46만7000원 순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에 이어 체크카드에서도 한국씨티은행(월평균 27만4000억원)이 가장 높게 나타나면서 고객 로얄티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씨티은행이 비씨카드 회원은행들 가운데 비씨카드당 사용금액이 가장 높게 나온 것은 CRM망을 이용해 자행 카드회원의 가입에서 이탈까지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맞춤식 마케팅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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