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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장세 기대감 확산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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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2-17 22:34

미국 FRB 사실상 제로금리 선언
경기부양책 수혜 업종 중심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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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 C)가 사상초유의 기준금리를 사실상 제로금리로 내리면서 글로벌 증시의 유동성 장세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통화신용정책의 근간을 금리에서 국채와 모기지(부동산담보) 채권의 대규모 매입을 통해 통화량 자체를 늘리는 ‘양적 완화’(Quantitative Easing)’ 로 전환하고 경기부양을 위해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입장이다.

16일(현지시각) FOMC는 기준금리를 제로 금리 상태로 낮추고, 통화량 공급을 늘리는 ‘양적완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다우지수가 1만선이 붕괴됐던 지난 10월6일 이후 시중은행의 지급준비금에 이자를 지급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다.

홍콩 중앙은행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17일 기준금리를 0.5%로 1% 포인트 인하함에 따라 글로벌 금리인하가 줄을 이으면서 그간 경기부양책 등 시장의 유동성 공급 효과들이 향후 연말 시장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홍콩 달러의 경우 미국 달러에 연동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취해오고 있는 구조상 미국 금리인하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취약한 경제여건이 당분간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의 기준금리를 보장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의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모든 가능한 수단이 동원될 것이란 예상이다.

국내 증시 코스피지수도 이날 8.19P(0.70%) 상승한 1169.75P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FRB는 성명을 통해 현재 1.00%인 기준금리를 0~0.25%로 인하하고, 장기국채 등을 매입해 양적 완화 정책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FRB는 현재 1.25%인 재할인율을 0.50%로 낮춘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리보 금리 하락과 부동산 시장의 안정, 가계 이자부담 경감, 신용위기 확산의 진정으로 선순환이 기대된다.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그동안 각종 증시 및 경기부양책의 맥락에서 시장에 공급된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증시 안정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물가하락과 개인과 기업의 이자비용 감소등 유동성 공급이 원활해지면 펀더멘털 개선의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며 “안전자산 선호와 현금보유분위기에서 리스크자산 투자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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