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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를 잡아라! 운용사 경쟁 가속화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12-14 18:21

운용사 진출 확대로 기초자산도 ‘다양’
저렴한 보수, 안정적성과 다크호스 부각

저렴한 보수와 편리한 매매, 그리고 안정적인 성과 매력으로 최근 ETF(상장지수펀드)의 매력이 차츰 부각되면서, 각 운용사들의 ETF 시장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 ETF시장도 기존 KOSPI200인덱스 추종 위주에서 벗어나 근래 성장, 가치주, 테마나 섹터기초 ETF, 해외지수 ETF, 주식선물 기초종목 지수 KODEX, KINDEX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아우르며 성장세가 돋보인다.

여기에 지난 12일 대신운용이 현대차그룹주를 추종하는 ‘대신자이언트현대차그룹ETF’를 상장시킬 것으로 알려지면서 ETF기초자산 확대는 물론, 기존 ETF시장 진입 운용사들도 늘게 된 것.

즉 대신운용까지 국내 ETF시장 경쟁전에 뛰어들면서, 기존 삼성투신, 우리CS, 미래에셋맵스, 유리, 한국, KB운용 위주로 형성됐던 국내 ETF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신운용 관계자는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기아차, 글로비스 등 현대차 그룹 관련 8종목을 비롯 한국타이어 등 관련종목 10개를 묶어 연내 상장시킬 수 있도록 현재 거래소에서 상장 심사 단계중”이라면서 “그동안 침체일로를 겪던 자동차시장이 향후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업계 최초로 현대차그룹 관련 ETF 출시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ETF는 매도거래세가 없어 사실상 인덱스펀드나 기타 성장형 펀드를 적립식형태로 가입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다양해진 여러 섹터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현재 국내에 설정된 ETF는 총 36개로써, 순자산은 2조 7,259억원에 이르며 성장세도 두드러진 것. (2008.12.11기준. 한국펀드평가)

한편, 업계에서도 올 들어 유리, 한국, KB, 대신운용 등 새로운 ETF시장 진입 운용사들의 출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대 일평균 수천억까지 거래되는 ETF의 성장 잠재력에 초점을 맞추고 새로운 시장진입자들의 진출이 올들어 두각을 보였다”면서 “이에 따라 그동안 다소 일부 운용사들의 독점이 심화됐던 국내 ETF시장의 질적 발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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