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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로의 통합작업 가속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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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2-10 21:28

초대 회장 후보에 황건호 회장 단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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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로의 통합작업 가속
내년 2월 출범할 한국금융투자협회 초대 회장에 사실상 황건호 현 증권업협회장〈사진〉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증권·선물·자산운용협회의 통합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 설립위원회는 지난 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할 금융투자협회 초대 회장에 황건호 회장을 단독 후보로 선정해 오는 19일 설립총회에 추천키로 했다.

설립위는 후보 지원자 4명에 대한 면접심사를 거쳐,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으며, 설립총회에서 현 3개 협회에서 의결권을 가진 134개 정회원사들의 투표를 거쳐 초대회장직을 선출할 예정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통합협회의 규모와 위상이 과거보다 크게 달라지는 데다 자통법 시행 등과 맞물려 있는 시점을 고려해볼 때 관료 출신이 아닌 정통 증권맨 출신의 초대회장 취임이 업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새롭게 출범하는 협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차원에서라도 덕망있는 복수의 후보자간의 경선이 이뤄졌어야 했다는 아쉬움도 나타냈다.

반면 현재 시행을 목전에 두고 증권·보험사의 지급결제 허용 논란, 헤지펀드 허용 문제, 자통법 시행 연기론 등 분분한 의견이 표출되고 있는 상태라 그간 입법과정에서부터 직접적으로 관여해 온 황 회장의 초대회장 취임이 일관성과 연속성을 갖고 대응할 수 있어 이점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에 따라 황 후보추천자는 취임 이전부터 통합협회가 외부적으로 떠안아야 할 현안들에 대한 정리작업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협회 대내적으로도 중복되거나 자칫 비효율성이 증대될 수 있는 부문에 대한 교통정리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동안 규모가 크게 다른 세 협회별로 각각 이뤄졌던 유사업무에 대한 통합 등 물리·화학적 융화 작업을 잘 마무리해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다.

황 회장은 용산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저지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76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국제금융 부장, 기업금융부 본부장을 거쳐 1999년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제45, 46대 증권업협회장을 맡고 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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