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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위원장, 금융사 역할론 강조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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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1-30 23:50

“위기 국면 실물경제 적절한 자금 공급”
FATF 정회원 가입 적극적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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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위원장, 금융사 역할론 강조
전광우 금융위원장〈사진〉은 28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셔 개최된 제2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회사는 실물경제에 적절한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행사 기념사를 통해 최근 금융시장 불안과 경제의 불확실성과 관련해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전략적 사고와 기본에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

상황이 어려울수록 자기 본연의 자세로 기본에 충실해야 하며 체중이나 체격보다는 체력과 체질이 강해야 한다는 평소 지론도 재차 역설했다.

또한 해외여건이 거시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내외 균형과 성장 동력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금융회사가 기업 구조조정을 지원하고, 건강한 경제를 만들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위기극복 과정은 시간과의 싸움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같은 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복합적인 상황에 대한 대응방식도 보다 정교하고 세련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회사들이 어려운 시기에 ‘나만 살겠다’는 생각에서 취한 행동은 자신 뿐 아니라 모두에게 고통을 가져다주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 위원장은 이날 잠재부실과 취약부문을 과감하게 떨어내는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혀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간접적으로 강조했다.

현재의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이 앞으로 2년까지 길어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했다.

전 위원장은 “최근 상황이 외환위기 당시보다 더 복합적인 국면”이라며 “이에 대한 대응도 1~2년의 긴 호흡으로 한 부문보다는 전체적인 관점에서, 국제공조의 시각에서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금세탁 방지와 관련해서는 7년전부터 제도를 도입한 이래 혐의거래 보고, 고액 현금거래 보고, 고객확인 등의 관련 제도를 통한 자금세탁방지의 정책점 주안점을 강화해왔다고 평가했다.

전 위원장은 “올 연말부터 적용될 고객 확인 제도는 불법 자금으로부터 금융회사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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